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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진원 (성균관대)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94집
발행연도
2024.10
수록면
9 - 40 (32page)
DOI
10.25150/dongak.2024..9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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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0년대 웹 글쓰기를 살펴보며 판타지 장르의 책빙의물이 ‘메리 수(Mary Sue)’ 팬픽션의 상상력과 관련되어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당시 메리 수 팬픽션과 판타지의 장르적 모티프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음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특히 책빙의물이 팬픽션 글쓰기를 적극적으로 참조하면서 판타지 장르 자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가능케 했다.
원전 텍스트의 스토리 라인, 캐릭터 따위를 (재)해석하고 다양한 요소들을 이용해 작성된 팬픽션은 팬들의 문화적 실천의 형태 중 하나로 연구되었다. 이때 메리 수 팬픽션은 팬-창작자의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하는 팬픽션을 일컫는다. 원전 텍스트를 몰입하여 읽고, 자신이 허구의 세계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감각을 느끼는 ‘상상하며 읽기(imaginative reading)’는 현실과 픽션의 경계를 허문다. 이러한 원전 텍스트에 대한 팬-독자의 열망과, 몰입하여 읽기의 상상력을 픽션화한 메리 수 팬픽션은 팬-독자의 몰입을 이끌고 팬-창작자에 의해 새로이 해석된 세계를 펼쳐내 보인다.
2000년대, 한국 판타지 장르는 이차 세계(Secondary world)로의 이동을 소망하는 팬-독자의 바람을 픽션화한 작품들이 등장했다. 소설 전문 웹사이트 ‘조아라’에 업로드된 초창기 책빙의물과 메리 수 팬픽션 소설을 비교하여 살펴보면 장르적 모티프를 서로 주고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판타지 2세대와 3세대의 자양분 아래에서 등장한 책빙의물은 메리 수 팬픽션과 동형의 상상력을 지녔다. 이러한 책빙의물을 통해 판타지 장르에 대한 정형성을 비판하거나, 클리셰의 갱신을 꾀하고, 장르에 대한 애정을 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현실에서 벗어나 책 속 세계로 떠나기를 바라는 장르 팬의 열망에 공감하고, 이를 다시 텍스트로 향유하는 실천이 2000년대 인터넷 글쓰기 안에서 이루어졌다. 이러한 글쓰기에 대한 발견이, 이후 웹소설 판타지 시대의 책빙의물에 대한 추후 연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현실과 픽션의 경계 허물기
3. 허구 세계로의 접속, 장르 다시 읽기
4. 결론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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