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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혜련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67집
발행연도
2016.5
수록면
47 - 8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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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근대 초기 독본이 문종 개념을 학습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어떻게 교육해 왔는가 즉 문종에 대한 독본의 교육적 의식과 감각을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근대 초기, 문종 개념은 미국과 일본을 거쳐 번역되고 정착되는 과정에서 계몽의 논리와 결합되어 범주화, 계열화되어 왔다. 그 과정에서 근대 독본은 문종을 지식의 계몽 기제로서 인식하고 교수․학습의 대상으로 부각시켰다. 계몽 주체의 목적과 논리에 따라 문종이 선택, 변용되면서 신지식의 계몽적 장치로 기능했다. 예컨대 근대 초기 독본에 지배적이었던 설득의 언사는 학습자의 계몽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논리 속에서 논(論)과 설(說)의 문종으로 구체화되었다. 근대 초기 독본은 다양한 형태의 쓰기와 읽기를 문장에 포섭하여 문명화를 강조했고, 많은 수의 조선인들을 ‘비문해자’와의 대립 속에서 개명해야 할 주체로 호명했다. 따라서 근대 초기 독본은 문종 개념의 교육을 통해 비문해자였던 조선인을 계몽적, 문해적 주체로 형성하는 데 중요한 매체로 기능했다고 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근대 독본과 문종(文種) 연구의 필요성
2. 근대 국어과 담론과 문해(文解)
3. 독본 교육 내용으로서 문(文)의 인식
4. 독본의 문종 교육 양상
5. 근대 계몽의 논리와 문종 교육
Abstract
참고문헌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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