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신정 (한국방송통신대)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30집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155 - 197 (4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윤동주가 한국 사회에서 어떤 의미로 기억되고 또한 그에 관한 기억이 어떻게 구성되는가라는 문제에 주목하여, ‘윤동주 이야기’가 ‘만주 이야기’와 매개되는 과정, 특히 ‘만주’를 매개로 그에 관한 기억이 구성되는 과정을 검토하였다. ‘윤동주 이야기’는 “독립운동의 요람”에서 태어난 윤동주를 한국독립운동사의 한 흐름으로 흡수하며, 그를 ‘저항’의 맥락에 위치짓는다. 그러나 윤동주를 “암흑기의 별”, 다시 말해 ‘암흑기’에 저항한 대표적인 ‘저항시인’이자 ‘민족시인’, ‘국민시인’으로 기억할 때, 국민국가의 경계 밖에서 그 경계를 의문시하고 경계가 만들어내는 문제를 누구보다도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고민했던 경계인으로서의 윤동주의 존재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는 경계 밖에 있었던 사람이었고 또한 부단히 경계를 넘나들며 경계를 체험하고 인식했던 사람이었다. 그가 태어나고 성장한 간도/만주는 그에게 그러한 ‘경계’를 예민하게 지각하게 하는 매개적 장치의 기능을 했다. 간도는 조선의 밖이자 제국의 안이었고, 또한 윤동주 개인에게는 고향이면서 모국의 바깥이었다. 경계 바깥에 있었기에 그는 조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고 다시 간도를 떠나와 조선과 일본에 머물면서 간도의 복잡한 조건과 자신의 혼란스런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민자의 후예로서 끊임없이 경계를 넘나드는 삶을 살았던 그의 시에는 “남의 나라”에서 타민족과 함께 사는 일, 혹은 비국민으로서 사는 일에 대한 갈등과 불안, 깊은 고민이 나타나있다. 본고는, 지금까지 윤동주 문학을 이해해 온 주류적 관점과 사고가 해방 이후 한국사회에서 구성된 민족 이야기, 만주 이야기의 한 부분임을 환기하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민족주의적 시각으로 포착되지 않는 ‘경계인’으로서의 그의 경험과 문학 세계를 탐구하였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간도’의 역사와 만주 이야기
3. 윤동주의 기억과 만주 이야기
4. 만주 시기 윤동주의 체험과 시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8)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7-710-002039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