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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지인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열상고전연구 제82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281 - 338 (58page)
DOI
10.15859/yscs..82.202402.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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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 후기 작자들의 논의와 작품을 직접 살핌으로써 조선 후기 변려문의 율격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행연구를 통해 변려글쓰기 율격의 면모가 상당 부분 밝혀졌으나, 이 과정에서 조선 후기 문인들이 율격에 대해 직접 논한 내용은 미처 다루어지지 않았다. 먼저, 조선 후기 작자들이 변려문 율격을 다룬 논의들을 검토하여 당대의 율격과 ‘올바른 변려율격’에 대한 견해차를 살핀다. 이어, 그들이 든 예문을 통해 변려문 율격 규칙들을 탐색한다. 작자와 독자들은 변려율격 규칙을 공유하고 있었으되 이를 직접적으로 설명한 문건은 없어 예문을 통한 재구성이 필요하다. 이를 그들의 실제 작품에 적용하여 논의에 드러난 입장과 작품에서의 실천의 합치 여부를 살핀다. 대상 작가는 17세기 말의 남용익, 18∼19세기의 정약용‧홍길주와, 19세기 후반∼20세기 초의 곽종석‧장석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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