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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민주 (건양대학교)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동아시아문화연구 제96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175 - 20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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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목적은 1960-70년대 발간된 월간 아동 잡지 『소년세계』를 주요 연구대상으로 삼아 청소년기 개념의 구성, 그리고 ‘고딕 소녀’에 투사된 젠더 기획의 의미를 탐구하는 데 있다. 청소년기는 ‘사춘기’, 즉 호르몬의 영향으로 겪는 신체상의 변화뿐만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정신적 변화를 포괄하는 시기이다. 그래서 아동 청소년 문학에서는 변화를 강조하고 그것을 촉발시키기 위해 기이한 것들이 등장한다. 특히 고딕적 모티브는 변칙적이고 기괴한 괴물성을 청소년 정체성의 변화에 대한 은유로 사용한다. 이같이 하위문화로서의 고딕 작품을 생산하는 문화적 기획 속에는 여러 체제의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형 고딕 문화의 근원을 탐구하려 한 제2장은 대중문화 속 여성 고딕 영화에 주목하고, 이 작품들이 재현하는 여성의 고통과 희생을 분석하여 그 유산이 당대 아동문학 속 고딕 소녀들의 재현에 어떻게 이어지는가를 추적하는 연구의 근간을 마련하는 작업이었다. 3장은 『소년세계』에 수록된 고딕 작품들을 분석하여 고딕 소녀와 구분되는 아동 고딕의 특징을 탐구하였다. 이를 통해 체제 수용적인 아동 고딕의 재현은 과거의 부활을 강조하고 ‘미친 과학자’ 모티프 재현에 집중하며, 아동ㆍ청소년을 과거 청산의 주체로 상정하여 과학적 성장의 주체로 호출하는 면모를 살필 수 있었다. 4장은 ‘순정괴기’로 지칭된 여성 고딕 서사에 등장하는 소녀 괴물의 존재론적 의미를 분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잡지에 실린 소녀문화가 여성 청소년기의 작동 방식에 이바지한 바를 살피고, 괴물성을 지닌 소녀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함의를 분석하였다. ‘순정괴기’로 지칭된 고딕 서사 속 소녀들의 재현을 주제로 한 이 논문은 궁극적으로 고딕 소녀들의 ‘걸 파워(Girl power)’가 갖고 있는 당대 젠더정치학적 함의를 해석해 보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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