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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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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일본근대학회 일본근대학연구 일본근대학연구 제58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97 - 11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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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소녀소설 등장과 함께 부각되어 온 ‘에스’를 당시의 소녀들 사이에서 유행한 문화의 형태로 전제하여 『다락방의 두 처녀』에 나타난 여성들의 연대를 추적하였다. 메이지시대부터 전전(戦前)에 이르기까지 여성이 여성에게 우정이상의 연모의 정을 갖는다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었다. 그 원인은 일본이 메이지 유신이후 국쇄주의를 추진한 것에 있다는 것이다. 즉 유교를 도입한 국쇄주의는 남존여비의 교육을 강조한 결과 사춘기의 소년소녀들은 학교라는 울타리 속에서 자연스레 사랑의 대상을 찾게 된다는 설명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근대교육을 받고서 ‘자아’를 획득한 소녀들은 금남의 근대공간에서 그들만의 연대를 형성하며 공고히 해 갔던 것이다. ‘에스’라는 소녀문화도 근대의 시대적 환경과 요청에 의해 생겨난 결과물인 것이다. 그러므로 가부장적 남성중심사회와 강제적 이성애의 대항문화로서 ‘에스’의 역할 또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작품 속 아키코와 다마키의 관계는 서로 특별한 대상으로 인정하며 마음을 확인한 사이이다. 그들은 함께 인생을 살아갈 것을 약속하고 금남의 공간을 떠나 세상 속으로 걸어간다. 그런 그들의 앞날이 결코 순탄하지 못하며 ‘에스’라는 관계 역시 보호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은 쉬이 짐작할 수 있다. 그럼에도 본 소설이 미혼 여성들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았던 것은 그녀들의 잠재된 욕망과 자아를 적극적으로 표현해 왔고 그것이 인정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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