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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지현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125호
발행연도
2024.3
수록면
61 - 8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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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順菴 安鼎福(1712~1791)의 『下學指南』을 중심으로 窮理-力行의 下學 공부론 체계를 고찰한 것이다. 순암의 하학공부론은 성인의 학문인 爲己之學을 목표로 循序漸進하는 공부방법에 따라 제시된 궁리-역행의 체계이다. 궁리-역행의 공부론은 『中庸』에 근거하여 知(明善)과 行(誠身)의 구도에 따른 것이다. 궁리는 致知로 진행되지만, 순암은 格物의 대상을 일용의 彝倫으로 한정하였으므로 하학의 공부내용은 灑掃應對와 같은 소학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순암이 말하는 공부는 일상적이고 내몸에 절실한 일에서부터 점진적으로 공부해 나아가 상달하는 과정이다. 하학을 강조하는 것은 하학이 아니면 上達할 길이 없다는 공부방법에 대한 문제제기이므로 인륜규범을 실천하는 것이 하학의 목적이 아니다. 하학은 선행적으로 도덕적 실천의지를 확립하고 기질을 변화시키는 노력이 요구된다. 공부과정은 궁리-역행으로 진행되는데, 궁리는 실천으로 귀결되지만 철저한 치지가 바탕이 되므로 독서를 통한 치지가 역행에 선행한다. 『하학지남』 상권 「爲學」편은 이러한 공부순서에 따라 章을 배치한 것이고, 「心術」편은 「위학」편의 내용을 심화시킨 것이다. 공부의 전과정에서 敬의 태도가 관철되며, 공부의 공효처로 설정된 誠은 하학공부의 최종 귀착점인 상달의 경지이다. 성리학의 공부론은 형이상학적 근거에서 정당성이 확보되지만, 순암은 오직 일상생활의 범위내에서 근거를 확보하고 규범을 실천하고자 했다. ‘下學’은 이러한 문제의식에 따라 유교의 본지에 충실한 올바른 공부방법으로 제시된 것이다. 그러므로 『하학지남』은 『小學』과 성격이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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