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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공임순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93집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9 - 47 (39page)
DOI
10.25150/dongak.2024..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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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통혁당 사건’으로 불거진 『청맥』의 반미 · 친북 · 반정부 잡지라는 낙인은 지금도 엄존한다. 그리고 마치 『청맥』에 대한 탄압이 그전에는 없었던 양 여겨지기도 한다. 1972년 남북공동선언의 해빙 분위기 직후 전격 처형된 김질락의 옥중 수기는 공안당국의 목소리를 복기하며 이러한 인식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글의 1장은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공안당국이 주시한 다섯편의 권두언이 다뤄진 이유도 이것이다. 한일회담의 국면에서 터져 나온 거리의 언어와 구호를 지면에 싣고자 했던 『청맥』과 체제 간 불화는, 2장의 ‘완전 자주와 자립’을 기치로 분절된 4 · 19 청년세대와 5 · 16 군부 세력의 대립으로 변주된다. 이는 3장에서 본격적으로 논한 매판의 규정력에서 더욱 첨예화된 방식으로 드러나는데, 한일협정 타결로 인한 외자 종속의 신/식민화는 가장 악질적이라고 하는 관료 매판과 소수 재벌 매판 못지않게 지식과 문화의 매판적 경향을 일깨웠기 때문이다. 『청맥』은 기민하게도 이를 특집으로 화하며, 빚진 문화의 첨병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지식인의 입지를 매판 지식인으로 가시화하는 한편 이에 반하는 진테제로서의 민중 지식인을 재정립하고자 했다. 4장에서는 『청맥』에 11회 연재된 조동일의 ‘시인 의식론’을 통해 광대 시인의 발견이 지닌 의미를 『청맥』의 이 안티테제와 진테제의 길항 속에서 파악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 글의 결론을 갈음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누가 민족인가?
2. ‘완전 자주 · 자립’의 시계열화와 부채의 신/식민성
3. 매판의 안팎, 빚진 문화와 그 첨병들
4. 배급된 독립과 진테제 ‘민족 주체’의 좌절된 기획들 - 결론을 대신하며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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