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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선애 (한국과학기술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98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51 - 86 (36page)
DOI
10.21211/JHUM.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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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홍성원 소설에 나타난 지식인의 모습을 통해 지식인의 자기의식과 당대 경제적 상황의 관련성을 밝히고 이것이 자기 진정성의 왜곡과 타자에의 배제로 이어짐을 보이고자 한다. 홍성원의 소설은 글쓰기의 문제가 자본과 일상성과 결부되면서 나타나는 변화를 보여준다. 성찰하는 자아가 마주하는 환경이 자본이라는 점 때문에 소설 속 지식인들은 패배감과 권태에 빠진다. 그러나 그들이 보여주는 부유층이나 일상인에 대한 혐오는 실체가 불분명한 것이었고, 그들이 보여주는 돈에 대한 저항은 결국 돈의 논리와 질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러한 자본과의 불화로 인해 소설가 인물은 쉽게 글을 쓰지 못한다. 그런데 이 유예는 지식인의 고뇌로, 용기는 지식인의 소명으로 의미화 되면서 글쓰기는 숭고한 행위가 되고, 지식인은 특수한 존재자로 자리매김한다. 그리고 이 특수함을 보증하는 것은 동일자로 구성된 협소한 공동체이다. 균열 없는 공동체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증명 받는 지식인들은 또한 타자를 부정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정립한다. 이러한 지식인의 시선에서 서술된, 여행 구조의 소설은 비-도시, 비-남성 주체를 드러내는 동시에 배제한다. 작가는 중산층 도시 남성 주체의 혐오와 악행, 자기 위안이 결국 실패로 돌아갈 것임을 보여주면서 이들의 행동을 비판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하지만 권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주체의 좌절이 보여주는 것은 이분법의 세계에 갇힌 지식인, 세계의 분리를 통해 자기의 특수성을 증명하고자 하는 그들의 모습뿐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지식인의 필연적 모순과 소설의 무의식
2. 자본의 속도와 도취적 쾌락이라는 일탈
3. 글 쓰는 자의 자기 연민과 낭만적 연대
4. 자본에의 공모, 상상된 시골과의 경계
5. 자본의 세계에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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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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