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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재걸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18권 제2호
발행연도
2017.4
수록면
473 - 485 (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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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중반 이후의 현대미술에서 과격한 행위와 불쾌한 신체성을 자신 예술의 원동력으로 삼은 작가 중 빈 행동주의자들과 폴 맥카시는 단연 돋보인다. 특히, 현대인의 소외의식과 직접 연결된 이들 퍼포먼스의 심리적 원천과 조형적 특수성은 모두 탄력적이고 관용적인 현대 그로테스크 미학에 기댄다. 그래서 이들의 예술은 그로테스크 이론을 작품 비평의 주요 도구로 삼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무엇보다도, 각각 차별되는 그로테스크 전개 양상을 보여주는 이들 작품을 비교하면서 현대 그로테스크 이론의 두 축인 카이저와 바흐친의 입장을 환기할수 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약간의 시간적, 지리적 차이를 두고 활동한 이 두 작가군은 작품의 내용과 형식에서 차이점과 유사점을 동시에 지닌다. 제의적 가치와 리비도의 파괴적 에너지를 창작의 전면에 내세우는 빈 행동주의자들과 현대 소비사회가 탄생시킨 신화들을 해체하며 개인에게 향하는 사회의 권력을 변질시키는 폴 맥카시는 다른 방식이지만 모두 개인의 억눌린 욕망이 무질서하게 표출되는 장면을 재현한다. 바로 이러한 재현을 통해 이들은 사회와 역사의 권위를 해체하고 개인의 주체적 발현을 시도하는데, 이때 그로테스크는 재현의 도구이자 탐미의 대상으로서 작품의 사회적 언어를 구성하는 데에 참여한다. 나아가, 사진과 비디오로 기록된 이들의 잔혹한 퍼포먼스는 하나의 `신체 정치학`으로서 현대 그로테스크의 다양한 변이와 창조적 잠재력을 확인시켜준다. 이들이 보여주는 그로테스크는 장식적 기괴함과 선악의 이항 대립을 넘어서 존재의 복잡한 위기의식과 연결되는 현상으로서 현대미술, 특히 아브젝시옹을 전면에 내세운 신체미술의 전위적인 저항의식과 반미학적 쾌감에 직접 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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