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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수정 (성결대학교)
저널정보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한림일본학 (구 한림일본학연구) 제41호
발행연도
2023.1
수록면
47 - 7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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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일본의 근현대문학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초기 단편 소설 「담배」(1946)를 분석 대상으로 하여, 「담배」의 동성애 표상이 『가면의 고백』(1949)을 거쳐 「금색」(1951-53)으로 발전해가는 양상을 포괄적으로 고찰함으로써 「담배」가 미시마의 문학 세계에서 갖는 의의를 탐구한다. 「담배」에서는 미시마가 훗날 복수의 작품에서 표현하게 되는 동성애 및 동성애자의 모습과 이와 관련된 비극, 회한, 화재의 모티프가 프로토타입의 형태로 나타나 있다. 특히 「담배」는 남성 간의 전근대적인 성애 관계를 일컫는 남색과 근대적인 동성애 개념의 과도기적 형태를 그리고 있다. 한편,『가면의 고백』의 주인공은 서구 성과학의 동성애 담론에서 볼 수 있는 선천적인 동성애자로 조형되어있는데, 『가면의 고백』이 어디까지나 주인공 개인의 이야기라면 「금색」은 동성애자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시선과 차별적 발언, 동성애자 집단의 모습을 묘사한다는 차이가 있다. 「담배」를 시작으로 『가면의 고백』과 「금색」으로 이어지는 동성애 표상의 계보를 정리해보면, 작품의 발전 과정이 일본 사회에서의 동성애에 대한 인식 변화와 궤를 같이함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작품 창작 시기 작가의 관심과 사회적 동향의 변화에 연동하여 텍스트가 진화해가는 과정을 나타내는 하나의 사례라 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담배」에 처음 묘사되었던 회한의 감정과 현실과 꿈의 경계에 있는 화재의 정경은『가면의 고백』과 「금색」으로 계승되면서 주인공의 캐릭터 조형 변화에 맞춰 진화한다. 따라서 「담배」는『가면의 고백』과 「금색」의 밑바탕이 되었다고 말하기에 손색없는 작품으로, 미시마 소설의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텍스트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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