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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철권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현대영화연구 제19권 제1호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9 - 26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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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아>는 ‘멜랑콜리아’라는 병의 핵심 개념인 대상과의 동일시에 의한 합체 후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멜랑콜리아’라는 이름의 행성이 지구와 충돌하여 하나가 되는 것으로 대체하여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다. 영화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부분은 단순히 영화의 전체 내용을 요약하는 수준을 넘어 멜랑콜리아 행성과 지구가 하나가 되는 과정을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죽음의 병인 멜랑콜리아를 찬란하고 아름다운 죽음의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다. 저스틴이라는 제목이 붙은 1부는 그녀의 결혼 피로연을 다루고 있지만, 그 내용은 어떻게 하든 결혼을 망치려고 하는 저스틴의 모습을 보여준다. 멜랑콜리아로 진행된 환자들은 특징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미워하고 증오하고 공격하게끔 무의식적으로 유도함으로써 자기 파멸과 실패의 길로 걸어가고 동시에 심한 우울증과 무기력증을 보이는데, 1부에서는 저스틴을 통해 그런 멜랑콜리아의 핵심 증상을 보여준다. 클레어라는 제목이 붙은 2부에서는 멜랑콜리아 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려고 할 때 저스틴의 언니인 클레어가 보이는 불안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화는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서곡을 통해, 그리고 죽음과 절망을 표현하는 여러 가지 그림으로 멜랑콜리아로 진행된 저스틴의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저스틴, 클레어, 레오가 죽음을 맞이하는 마법의 동굴은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사랑하는 대상과의 합체가 일어나는 어머니의 자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저스틴의 말과 골프 카트가 건너지 못하는 다리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죽음의 강인 스틱스(Styx)를 연상시키며, 저스틴의 별명인 ‘강철 소녀’는 사물과 동일시되어 퇴행한다는 의미로 혹은 예술적 창조자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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