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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세길 (동의과학대학교) 김주희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영남춤학회 영남춤학회誌 영남춤학회誌 제8권 제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27 - 14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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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담 김한순(1936-2006)은 부산지역의 아미농악을 계승하고 체계화하여 그것이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6호 ‘부산농악’으로 지정되는 데 크게 공헌한 인물이다. 또한 다대포후리소리(1987년 지정)와 구덕망깨소리(2001년 지정), 고분도리걸립(2011년 지정) 등의 부산지역 무형문화재 발굴에 영향을 끼친 민속 예능인이다. 전통예술 공연기획과 연출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발휘한 그는 대성종을 창건한 승려이기도 하다. 본고는 이러한 김한순의 생애 중 민속 예능인으로서의 활동에 국한하여 그의 예술혼과 예능 활동의 가치와 의의를 밝히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그의 평전(김익두, 2019)을 주된 텍스트로 삼고 여기에 필자와 기존 연구자들의 구술 채록 자료를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하였다. 그런데 이들 자료는 특정 사안에 대한 구술 내용이 서로 불일치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는 구술을 통한 인물의 생애를 연구하는 데 따르는 필연적 한계이다. 한 개인의 일상은 순차적으로 전개되지만, 그것에 대한 타인의 기억은 인물이나 사건을 중심으로 편재화 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재구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한순의 예술혼은 한(恨)에 근거하고 있는데, 그것은 자신의 뿌리에 대한 갈망과 혈육과의 반복된 단절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는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 출생한다. 부재는 곧 결핍을 의미하며 결핍은 한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이후 한국전쟁으로 인한 가족의 해체와 누이와의 생이별을 반복적으로 겪게 되면서 그의 한은 더욱 강화된다. 그는 이러한 한을 풀기 위해 신명과 승화의 길을 걷게 된다. 신명의 길은 자신에게 맺힌 한을 농악의 신명으로 풀어내는 그의 예능 활동과 연관된 것이며, 승화의 길은 1976년을 기점으로 그가 무형문화재의 발굴과 지정에 몰두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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