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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현중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씨네포럼 씨네포럼 제31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123 - 151 (29page)
DOI
10.19119/cf.2018.1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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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폰 트리에는 논쟁적인 감독이다. 그에 대한 평가는 언제나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좋고 나쁨이 명확하게 엇갈린다. 이는 트리에의 작품들이 포용력을 갖춘 이야기나 대중적 요소를 지니고 있지는 못함을 말한다. 그러나 다른 시각에서는 트리에가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명확하고 분명한 어조로 전달하고 있다고 유추해 볼 수 있다.
그의 작품들을 비교하면 미국 삼부작 같이 형식의 유사성을 띠는 작품들이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이야기 면에서도 형식적인 면에서도 하물며 같은 삼부작 안에서도 어떠한 동일성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이러한 실험적 형식의 연속은 트리에라는 작가가 걸어온 일련의 시대적 흐름 속에서 변화해 온 주제의식과 함께 한다. 특히 트리에의 초기작들이라 할 수 있는 유럽 삼부작과 골든 하트 삼부작은 그의 형식적 실험이 가장 돋보이고, 그의 세계관이 형성되어 가는 과정 속에 있기 때문에 보다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유럽 삼부작은 비교적 스타일에 치중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최면’은 영화의 중요한 장치로 작용한다. 영화 내에서 최면은 현실과 무의식의 상태를 이야기로 끌어오고, 사건을 서술하며 인물의 행동을 변화시킨다. ‘최면’에 의한 초현실주의적 특성들은 영상적인 면에 있어 더욱 두드러진다. 마치 독일 표현주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몽환적이고 독특한 색감과 필름 누아르와 같은 어두운 화면, 대비가 확실한 조명 등은 유럽 삼부작의 이야기 구조와 결합을 이루어 유럽 사회에 내재된 불안 심리를 다루고 있다.
도그마95 선언 이후 만들어진 골든 하트 삼부작은 동일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형식면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희생당하는 여성을 기존 멜로드라마의 관습적인 영화 표현 방식이 아닌 핸드헬드 카메라를 중심으로 하는 세미 다큐멘터리 경향 비관습적 스타일로 표현하는 것은 골든 하트 삼부작의 주요한 특징이다. 골든 하트 삼부작은 주제 혹은 이야기와 충돌하는 형식을 통해 관객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한다.
이처럼 트리에의 초기 작품군(群)을 분석함으로써 트리에 스스로가 지정한 법칙 하에서 어떻게 형식을 뒤틀고, 그 안의 메시지들을 전달하는지를 찾아낼 수 있다. 이 글은 이 과정을 통해 트리에가 시도했던 형식의 전복성과 그에 상응하는 주제의식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형식의 차용과 전복: 유럽 삼부작 <범죄의 요소>(1984), <에피데믹>(1988), <유로파>(1991)
Ⅲ. 새로운 형식의 선언: 골든 하트 삼부작 <브레이킹 더 웨이브>(1995), <백치들>(1998), <어둠 속의 댄서>(2000)
Ⅳ. 나오며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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