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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용빈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공자학회 孔子學 孔子學 제49호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131 - 171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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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지욱(智旭) 『논어점정』(論語點睛)의 이불해유(以佛解儒)에 대해 인(仁)과 배움[學] 개념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지욱에게 있어서 인은 불성(佛性)의 진여(眞如)이다. 지욱은 인을 성(性)의 체(體)로 규정한다. 여기서 성은 불성이다. 성에는 삼덕(三德)이 구족하여 있다. 이러한 진실을 아는 방법은 일심삼관(一心三觀)이고, 삼덕을 이루는 방법은 삼지(三止)이다. 체는 체대(體大)인데, 체대는 진여를 의미한다. 그래서 인은 불성의 진여이다. 지욱은 인 개념에 의거하여 유가의 도통론을 구축한다. 지욱에 따르면, 안회(顔回)는 그 마음이 인에 어긋나지 않은 것에 의거하여 진리의 본원을 깨달았다. 이 점에서 안회는 공자(孔子)의 다른 제자와 본질적으로 다르다. 그래서 지욱은 공자의 도(道)가 안회에게 전해졌다고 본다. 한편 지욱에게 있어서 배움은 시각(始覺)이다. 지욱에 따르면, 공자는 평생 시각으로서의 배움을 추구하였다. 지욱은 배움 개념에 의거하여 공자와 안회를 평가한다. 지욱이 보기에, 공자와 안회는 배움을 좋아하였다. 즉 시각의 공부를 좋아하였다. 공자와 안회만 이 경지에 도달하였기에, 공자의 도는 끊어졌다. 다만 공자와 안회는 배우는 단계[學地]에 있다. 공자와 안회는 부처의 경지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다. 지욱은 불교를 중심으로 유가와 불교를 융합하면서 유가를 비판하고 유가에 대한 불교의 우월성을 주장하였다. 그 과정에서 지욱은 다양한 불교 전통을 융합하여 고유의 교학 체계를 구축하였다. 이처럼 『논어점정』의 이불해유에는 유가와 불교를 바라보는 지욱의 관점과 지욱의 불교 교학이 지닌 특징이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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