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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소현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대동한문학회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제70권 제70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199 - 237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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藕益智旭은 明代四大高僧 중 한 사람으로, 그의 대표적인 저서인 중용직지 는 유가의 소의경전인 중용 을 ‘援儒入佛’로서 불가의 논리로 해석하고 있다. 중용 의 주요 개념 중 하나인 ‘중용’에 내포된 함의를 儒佛道 각각 대표 저서에서 말하고 있는 함의를 고찰하였다. 주희는 중용의 ‘中’을 體用 관계에서 논하고 있다. 즉, ‘中’에는 ‘不偏不倚’의 ‘未發之中’으로서 본체(體)의 의미와 ‘無過不及’의 ‘時中之中’의 작용(用)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아울러, ‘庸’을 中과 별도로 존재한 것으로 인식하지 않고, ‘中’이 곧 ‘庸’이라 하여, 일상의 평범하고 떳떳한 도리가 곧 ‘中’이라 말하고 있다. ‘中’의 한 글자 안에서 體用 양 측면을 논했던 주희와는 달리, 지욱은 ‘中庸’ 2글자를 體用 관계로 설정하여 ‘中’과 ‘庸’을 兩者의 수평관계로 인식하였다. 또한, 지욱은 그의 사숙인 감산덕청과 같이 ‘中庸’과 관련하여 ‘性量’과 ‘性具’로 분리하여 體用을 논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性量’과 ‘性具’의 체용 두 관계가 독자적으로 분리된 상태에서 존재한 것이 아니라, 體用을 융합하여 본체와 하나가 된 작용, 즉, 현상 작용과 하나가 된 본체를 밝혀 ‘體用一如’, ‘性相圓融’의 究竟 도리를 언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익은 비록 유가의 소의경전인 중용 을 천석하고 있지만, 주자학의 해석과는 전혀 다른 佛家의 논리로 체계화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이는 선천적 성품인 ‘本覺’의 측면에서 논급한 것이기에 聖者와 凡夫가 동일한 佛性의 體用으로 논한 것이다. 우익의 四書 闡釋의 두드러진 특징은 감산덕청의 四書 闡釋에 비해 더욱 직접적으로 불교의 용어를 내세우며, 보다 佛家적 색채를 확고하게 드러난 점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이는 당시 유불 융합을 통해 佛家를 쇄신하고자 했던 佛家의 종단적 노력과 동시에 유불 융합은 물론 朱王의 사상적 융합이 드러나는 明代 사상사적 특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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