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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미옥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91집
발행연도
2023.10
수록면
175 - 200 (26page)
DOI
10.25150/dongak.2023..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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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현진건의 소설 「타락자」에 나타난 근대적 탐욕의 전파자 기생의 표상과 그 세계에서 욕망의 좌절로서의 임질의 은유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 논문이다. 현진건의 기생 체험과 그것에 대한 사실적인 기록으로서의 「타락자」는 당대의 공창제 제도와 같은 문화 현실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역할도 했지만, ‘임질’이라는 감염병을 통해 사회를 병리학적으로 진단하고 확산의 공포를 알레고리적으로 표현해낸 측면도 있다. 춘심이와의 성적 접촉은 단순히 기생과의 은밀한 일탈 행위가 아니라 기생으로 표상되는 근대-자본주의 세계와의 접속이며, 그녀를 보는 시선이 갈보담론에서 휴머니즘으로 변주된 것은 철저히 타자라고 생각했던 춘심이를 거울로 투사하여 궁극적으로 ‘나’를 보았기 때문이다. 개혁 의지를 지닌 지식인으로서 페르소나를 지니고 있지만 정작 현실 정치에서는 무기력하며 기생을 통해 겨우 울분을 해소하는 자신의 양가적인 모습이 춘심이에게 투영된 것이다. 즉 춘심이에 대한 이해는 인간의 이중성에 대한 이해이자 현실의 한계에 대한 인식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나는 임질에 걸리지만 나를 감염시킨 춘심이를 원망하지 않는다는 고백은 임질을 육체의 질병만이 아닌 사회적 문화 감염의 부산물로, 알레고리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기도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기생-춘심이를 통해 접속한 자본주의 탐욕의 세계
3. 외부(갈보)담론에서 내부(휴머니즘)인식으로의 변주
4. 임질, ‘좌절된 욕망’의 수치(羞恥)와 확산의 공포
5. 결론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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