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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예리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59집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249 - 298 (5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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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산업자본에서 인지자본으로 자본의 중심이 이동하면서 예술에 발생한 여러 변화들을 탐색하고 있는 최근의 예술에 대한 관점을 문필노동자 혹은 지식인노동자라는 정체성과 그들이 생산하는 비물질노동이 문제가 되기 시작한 30년대 식민지 조선의 문학에 적용해봄으로써 자본의 시대에 자본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예술과 예술가의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향유할 수 있는 죽음에 대한 권리를 우리에게서 앗아간 자본은 인간을 자본의 욕망과 충동을 실현하는 자동인형으로 만들었고, 우리의 정신적 사유를 노예의 노동으로 전유하여 세계 전체를 포획하였다. 이렇게 죽음충동이 사라진 도착적인 근대 자본주의 세계에서 김기림은 자본주의의 문법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으로 출구가 없어 보이는 세계에 단락을 만들어 내며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그것은 불안으로 가득한 세계에 철저하게 내속됨으로써 몰락하는 시인이라는 비극적인 시인의 정체성을 문학적 형식으로 전유하면서 가능했다. 특히 ‘움직이는 주관’이라는 그의 모더니즘 시론은 형식과 내용이 얽혀있는 변증법적인 힘으로 몰락하고 있다는 시인의 사태를 시인의 존재론으로 승화시킨다. 끊임없이 자신의 정체성을 파열하는 이 몰락의 존재론은 노동하는 인간이 말할 권리를 잃어버린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가능성의 지평을 열어주며, 이런 방식으로 김기림은 공동체의 가능성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식민지 조선의 모더니즘을 읽는 새로운 방법으로 자본의 욕망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자본주의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문학과 예술이 어떤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목차

국문초록
1. 식민 자본주의 시대, 상품으로서의 작가
2. 자본의 욕망과 노예화된 교양주의
3. 자율적인 예술의 죽음충동과 ‘몰락하는 시인’
4. ‘움직이는 주관’과 문학공동체의 가능성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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