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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경희 (한신대학교)
저널정보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국어국문학 제204호
발행연도
2023.9
수록면
193 - 220 (28page)
DOI
10.31889/kll.2023.09.20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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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옹고집전〉이 개인의 정체성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며, 그 의미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이해 아래, 이 작품이 복수의 개인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옹고집전〉은 부정적인 인물을 다루는 소설의 관습적 문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한다. 도승은 개인의 정체성을 몰수함으로써 일상을 규율하는 방식으로 옹생원을 징치하고자 했다. 도승의 기획에 따라 옹생원은 소유와 자산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자기 정체성이 해체되고 자기 인식과 사회적 시선의 균열로 삶의 의미를 잃었다. 그리고 옹생원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의 공동체에는 인심 좋은 사람이라는 옹생원의 새로운 정체성이 구축되었다.
옹생원은 스스로 반성과 성찰의 과정 없이, 짚옹생원이 마련한 새 정체성을 수용했다. 그의 선택은 도승이라는 상징적 규율 기제에 의한 친사회적 인간으로의 교정결과이지만, 이것이 사회적 규범에 대한 개인의 순응만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더 의미있게 주목해야 하는 지점은 짚옹생원의 자유의지와 윤리적 판단에 의한 배려와 희생이 간여했기 때문에 가능한 정체성의 선회라는 점이다. 〈옹고집전〉은 개인의 정체성이 타자의 시선 가운데 형성되고 붕괴될 수 있는 허구적인 구성물이지만 정체성의 균열을 봉합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가게 하는 것도 타자의 선의임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악인형 인물 서사의 클리셰와 반성적 대안
3. 외부에 의한 정체성의 붕괴와 재구축
4. 옹생원의 생존 의미와 정체성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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