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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지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어중문학회 중어중문학 中語中文學 第93輯
발행연도
2023.9
수록면
275 - 314 (40page)
DOI
10.46612/kjcll.2023.09.93.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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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 ‘必’는 先秦시기에 등장한 이래 현대중국어에서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으며, ‘必X’, ‘X必’ 형식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이음절 부사도 현대중국어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고대중국어시기 ‘必’의 의미기능을 다룬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단순히 이를 확신•강조(즉 인식양태)를 나타내는 부사로 보는 연구가 있는 한편, 부사 ‘必’가 인식양태 외에 의무양태를 나타낸다고 보는 견해도 있으며, ‘必’가 부사 외에 가정접속사의 기능까지 겸한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이에 본 논문은 이 세 가지 견해를 중심 논제로 삼아 근대중국어시기의 대표적인 문헌 8종에 출현하는 부사 ‘必’, ‘必X’, ‘X必’의 의미기능을 분석하였다. 고찰 결과는 다음과 같다.
‘ 必’는 일반적으로 X가 Y의 필요조건임을 나타내는 ‘必X才Y’ 또는 ‘何必, 不必’의 구문을 통해서만 의무양태를 나타내기 때문에, ‘必’가 단독으로 의무양태의 기능을 지닌다고 보기는 어렵다. ‘必须’, ‘何必’의 ‘必’가 담당하는 의미기능 역시 의무양태가 아닌 의지의 단호함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가정조건문의 선행절에 사용된 ‘必’의 용례 중에는 인식양태로는 더이상 해석이 어려운 경우가 존재하며, ‘必若’, ‘若必’, ‘必其’, ‘果必’와 같이 ‘必’가 가정접속사와 결합한 용례 또한 발견되고 있다. 따라서 ‘必’가 늦어도 唐代이전에는 이미 인식양태 부사에서 가정접속사로 문법화하였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가정접속사 ‘必’는 明代이후 다른 가정접속사 간의 경쟁에 밀려 결국 전문화(specialization)되지 못한 채 쇠퇴하게 된다.
‘必’, ‘必定’은 인식양태의 확실성과 의지의 단호함 두 가지 의미기능을 모두 지니며, ‘必是’, ‘必然’, ‘必合’, ‘必应’, ‘必当’, ‘想必’, ‘管必’ 7종은 인식양태의 확실성만을, ‘是必’, ‘务必’, ‘事必’ 3종은 의지의 단호함을 나타낸다. 이처럼 동일한 의미 부류에 속하는 부사가 여러 종씩이나 되지만 개별 부사에 따라 문장 분포가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이 두 가지 의미기능 중 인식양태의 확실성이 출현빈도나 해당 부사의 점유율 등 모든 측면에서 의지의 단호함보다 더욱 우세하다. 한편 인식양태의 확실성과 의지의 단호함 모두 본래는 ‘必’로 나타내는 경우가 이음절 형식인 ‘必X’, ‘X必’로 나타내는 경우가 훨씬 많았으나, 근대중국어시기 후기로 들어서면 ‘必X’, ‘X必’로 나타내는 경우가 더 많아지게 된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선행연구 및 문제제기
3. ‘必’의 의무양태와 가정접속사 기능의 존재여부에 대한 논의
4. ‘必’, ‘必X’, ‘X必’의 의미기능
5. 나오는 말
參考文獻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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