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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난숙 (한림대학교)
저널정보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율곡학연구 제33권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29 - 6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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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의약책(醫藥策)」을 중심으로 율곡(栗谷) 이이(李珥: 1536~1584)가 논한 ‘의약(醫藥)’과 ‘의국(醫國)’에 관한 내용 및 인간과 사회의 문제들에 대한 치유관을 해명하고자 하였다. 「의약책」에서 율곡은 인사와 국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의(醫)’라는 ‘치유’ 관점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의약관(醫藥觀), 대의관(大醫觀), 그리고 의국론(醫國論)으로 구분되는 문제의식과 이에 대한 율곡의 치유책이 담겨 있다. 본고에서 집중적으로 고찰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의약을 중시한 역사적 맥락을 짚어보고, 이과 함께 음양(陰陽)·복서(卜筮)·점상(占相)·의방(醫方)의 학술과 이들이 리수(理數)의 신묘함에 부합하는지를 논한 율곡의 관점이다. 더불어 의약(醫藥)의 유래, 복약 방법 및 의학 문제에 관한 율곡의 의약관을 살펴보았다. 둘째는 율곡이 정의한 대의(大醫)가 무엇이며, 이단(異端), 환시(宦寺), 이적(夷狄)의 문제에 대한 관점과 시폐(時弊)를 바로잡을 치유책이다. 셋째는 사회적 병폐를 치료하고, 백성을 평안하게 할 역할과 책임이 군주에게 있다고 역설하며 율곡이 제시한 ‘대의의국(大醫醫國)’의 구체적인 실천방법론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의약책」에는 조선중기 사회의 의약관과 정치, 사상, 안보 측면을 논한 율곡의 유학사상이 포함되어 있다. 도교, 불교와 다른 유학의 생사관, 형신관(形神觀)을 가진 율곡은 천지의 ‘실리(實理)’와 ‘기미(幾微)’에 대한 인식을 중요하게 판단하였다. 율곡은 ‘대의’가 ‘치란(治亂)을 다스리고 완급(緩急)의 형세를 살피며 명철하게 은미한 것을 비추어 먼 미래를 사려 깊게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했으며, 법과 제도 및 규율의 엄격한 정비에서 인의(仁義)를 근간으로 할 것을 주장하였다. 시의(時宜)에 맞는 정책이란 시대적 형세 변화의 기미(幾微)를 정확히 분별하는 데서 시작되기 때문에 특히 군주에게 시변(時變)에 따른 기미를 분별할 줄 아는 능력을 요구하였다. 또한 덕성을 갖춘 인재의 등용 및 절제, 절용을 국가안보 측면에서 강조하였다. 율곡은 리학(理學)의 도학적 가치를 보다 존숭(尊崇)했다. 이러한 관점을 토대로 이단, 환시와 이적의 사회적 병리현상을 파악했고 국정의 위기상황과 다양한 경세제민의 ‘대의의국(大醫醫國)’론을 펼쳤다. 따라서 율곡의 치유관 전반은 ‘의인’과 ‘의국’이 동일한 지향점을 가진다는 ‘의국의인일도(醫國醫人一道)’ 사상을 중심으로 하며, 그가 제시한 치유책과 실천방법론은 에서 현대사회에 의미 있는 시사점과 현대사회에서 이루어지는 ‘인문치유’와 ‘철학치유’와의 연결점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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