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선이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교육사학회 한국교육사학 한국교육사학 제37권 제1호
발행연도
2015.3
수록면
1 - 28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에서는 식민지기 전문학교 학생들의 학생문화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식민본국인 일본의 고등교육은 제국대학을 정점으로 일반대학, 전문학교라는 위계적 구조를 갖는데 비해 조선의 고등교육체제는 일반대학이 전혀 없이 단 하나의 경성제국대학과 20개의 전문학교만이 존재하였다. 지식계급의 가장 큰 고민은 사상적 번민, 이혼문제, 취업난이었다. 전통적 혼인 구습과 자유연애 사이에서 고민하고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사이에서 사상적 방황을 하더라도 전문학교 학생들은 조선사회의 리더라는 자부심이 높았던 집단이었다. 근대식 건물로 이루어진 캠퍼스에서 근대문화와 지식을 접하면서 학교 대외적 활동으로써 음악회, 운동회, 학술강연회, 연극 등을 통해 일반 민중을 계몽하고 함께 나눈다는 리더적 자부심을 가지고 활약하였다. 소수의 엘리트 집단임에도 불구하고 식민지적 특수현실 속에 대부분의 조선인 학생들은 졸업 후 고등유민으로 내몰리고 있었다. 생존과 자기실현을 위협하는 이러한 만성적 취업난은 식민지 지식계급의 자기 정체성과 문화를 이해하는 하나의 관건이 된다. 취업과 관련된 민족 차별은 관립 고등교육기관의 어떤 학생집단에게는 오로지 공부에 몰두하거나, 혹은 민족차별이 없다고 여겨지는 경쟁의 장인 고등문관 시험을 통해 고급 행정관료로 진출함으로써, 점점 더 체제내화해가는 방향으로 강화해 나가기도 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 집단은 암울한 식민지 현실을 직시하고 “만주로 이농해가는 빈민”과 자신들을 동일시하며 민족의식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36)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