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인화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81호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239 - 266 (28page)
DOI
10.15841/kspew..81.201609.239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조선 및 근대 여성들의 여권사상은 남성중심 이데올로기와 가부장적 가족시스템 속에서 여성의 정체성과 주체적 권리영역을 확보하고자하는 진취성을 띠고 있다. 동시에 이들의 고안한 정체성과 권리의 영역은 시대적 한계와 이에 대한 저항이 내적갈등을 하는 가운데, 가부장적 구조의 틈새에서 발견한 제한된 영역에 머문다는 수동적 성격을 띠고 있다. 『내훈』은 음양의 이분법을 수용하는 가운데 ‘건’의 존재인 남성과 ‘곤’의 존재인 여성은 서로 동등한 존재이지만 각자의 정체성에 의해 서로 다른 도와 그에 따른 역할을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면서 여성의 독자적 영역을 확보하였다. 그러나 이분화된 관념체계 속에서 수동성을 상징하는 영역을 여성의 정체성으로 설정함으로서 결국 여성의 정체성을 수동적인 것에 머물게 하였다. 근대 자유주의 신여성의 경우 여성에게 일방적으로 강요되던 정조 관념에 반기를 들고 자유연애를 주창하였다. 그러나 여성을 정실부인-첩?기생으로 분류했던 가족시스템 속에서 결국 후자의 위치로 흡수되어버렸다. 사회주의 신여성은 무산여성을 억압하는 자본주의와 가부장제라는 이중권력이 타파된 여성해방을 주장하였다. 이들은 역사발전 법칙에 따라 그러한 사회가 필연적으로 올 것이라고 보았는데, 이때 실제적인 사회변혁의 주역은 역사이며 여성의 역할은 역사 발전을 보조하는 역할에 그치게 된다. 조선 및 근대 여권사상들은 여성을 억압하는 전통적 이데올로기에 대한 반발로 나타났다. 비록 당시의 억압적 사회시스템이 매우 공고한 것이라 그 자체를 근본적으로 문제 삼거나 현실적으로 극복해 나가는 운동으로 발전하지는 못했지만, 당시 여성이 당면한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주체적 영역을 확보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