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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호태 (울산대학교)
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한국문화연구 제41권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7 - 3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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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순흥에서 발견된 읍내리벽화분과 어숙지술간묘의 구조와 벽화는 여러 측면에서 의의와 가치를 지닌다. 역사학적 측면에서 두 고분은 6세기 영주 지역문화의 양상을 잘 보여준다. 고구려로부터 전한 불교 전파의 거점이자 통로로서 영주가 주요한 역할을 했음을 확인시켜 준다. 고고학 및 미술사학 측면에서 보면, 신라에 횡구식 석실묘가 수용되고, 횡혈식 석실묘가 확산되는 과정이 영주 순흥지역 고분에 잘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두 고분벽화는 신라에 새로운 장의 미술이 수용되었음을 보여준다. 읍내리벽화분과 어숙지술간묘 벽화는 불교적 제재를 주로 담고 있다는 점에서 6세기 신라에도 불교 미술 활동이 있었음을 알게 한다. 두 고분벽화의 개별 제재에 적용된 표현기법은 6세기 신라 회화의 새로운 동향을 알려준다. 종교학적 측면에서 영주 순흥의 2기 고분벽화는 6세기 신라 지방 불교의 현황을 알게 해준다. 전래의 내세관을 대신하는 불교적 내세관을 내면화하고 이를 고분벽화라는 새로운 미술 장르로 표현하는 문화적 변화가 영주 순흥지역에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민속학적 측면에서 읍내리벽화분과 어숙지술간묘 벽화는 재생력을 지닌 신수로서의 뱀에 대한 신앙이 불교라는 새로운 종교 안에 흡수되어 그 일부로 자리 잡게 되었음을 알려준다. 순흥 읍내리벽화분에 그려진 버드나무는 동북아시아 여러 민족에게 벽사의 신목으로 신앙되던 버드나무에 대한 관념이 신라에서는 불교 신앙의 일부로 수용되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전통적으로 귀걸이는 신분과 지위, 소속 집단을 드러내는 표식이다. 읍내리벽화분에 묘사된 역사 귀의 귀걸이는 무덤 주인을 지키는 역사가 천왕이나 신장임을 알게 해준다. 이는 무덤 주인의 생전 지위와 주인이 누릴 내세 삶의 가치를 알려 주는 장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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