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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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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태영 (부산대학교 교육학과)
저널정보
순천향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제36권 제4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53 - 7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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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독일 소설 『베를린 거리의 청춘들』을 통해 20세기 초 위기 청소년들의 삶과 그들 내면의 변화를 조명함으로써 다음의 세 가지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첫째, 실존적 위기에 홀로 던져진 청소년이 타인과 관계를 맺는 가운데 그들 내면에서 촉발되는 공감은 인간 본성인 상상력에서 비롯된다는 점이다. 둘째, 상상력의 작용에 의한 청소년의 자발적 공감능력은 그들이 사회적 존재로서 자기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한 동력이 된다는 점이다. 셋째, 성장기의 공감 체험은 도덕적 인간화 및 사회화의 결정적 계기가 된다는 점이다. 베를린의 사회운동가이자 기자였던 에른스트 하프너가 1932년에 발표한 이 소설에는 당시 기성세대가 초래한 총체적 위기현실의 희생자로서 주어진 삶을 견뎌내야 했던 청소년들의 실존이 극사실주의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독자는 작중 청소년들의 참담한 ‘살아남기’에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수많은 청소년들의 모습을 투영시키고 동정과 연민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인간의 이러한 본성적 감정 체험은 ‘철학적 관계’ 관념의 발생동기가 된다(D. Hume). 그리고 이것은 위기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적 공감의 필요성을 실천적으로 사유하는 도덕적 정신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논문이 주장하는 바는, 우리의 정서적 정신 작용이 단지 청소년들의 고통에 대한 ‘인지’와 ‘대응’에 머무르지 않고 그들의 고통을 미리 예견하여 경감시키기 위한 ‘과정적 반응’으로서의 사회적 공감능력, 즉 실천 영역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것이다(M. Hoffman). 물론, 이 공감 행위의 주체는 현실 속에서 청소년과 ‘나와 너’라는 상호 인격적 관계를 맺어야 할 우리 모두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모든 진정한 삶은 ‘만남’을 통해 비로소 가능하기 때문이다(M. Bu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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