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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용윤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불교미술사학회 불교미술사학 불교미술사학 제32권
발행연도
2021.10
수록면
179 - 20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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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 대형 목판 중 <천수관음보살변상도>는 1875년과 1910년에 왕실에서 제작해 화계사 관음전에 봉안된 <자수천수관음보살도>의 모본으로 알려져 있다. 이글에서는 화계사 <천수관음보살변상도>를 대상으로 간행 주체를 밝히고 그들이 추구했던 신앙과 사상, 천수관음보살도에 金?가 등장하게 된 배경을 19세기 후반 왕실과 조선지식인의 明·淸 불교문화의 인식과 수용이란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화계사 <천수관음보살변상도>는 1873년 간행된 <원통궁전탑도>와 <비로자나 누각탑도>와 같은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계사 대형 목판의 간행 주체는 환옹환진, 유성종, 정학영, 유희제, 서윤구, 고상진, 이원기 등 19세기 말 서울·경기지역에서 활동했던 승려와 거사들로, <천수관음보살변상도> 제작에도 관여한 것으로 해석하였다. 환옹환진은 화엄종주 백파긍선의 법손으로 <비로자 나누각탑도>의 개판기를 지을 정도로 화엄사상가로 존숭을 받았고 <자수천수관 음보살도>를 화계사에 봉안할 때 자수불상의 공덕을 증명하여 왕실 후원과 관음 신앙의 발현이 화계사에서 지속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개판기에 등장하는 “蓮社 諸賢”은 유성종, 정학영 등의 묘련사 결사의 거사들이며, 1878년 11월에 삼각산 감로암에서 진행된 제1회, 제2회 수행의 산물이 바로 화계사 대형 목판임을 고찰 하였다. 특히 <천수관음보살변상도>는 이 때 거사들이 구현하고자 한 관음보살의 감응과 시현을 시각화한 普門示現像이라 해석하였다. 화계사 <천수관음보살변상도>에서 금후를 탄 42수 천수관음보살이 표현되는 배경에는 19세기 중국에서 유입된 다양한 불교 문물로 높아진 불교 지식과 인식이 기반하고 있으며, 도상과 표현은 중국 명·청 화보집인 ?자용53현?, 중국 소설 삽화본 ?서유기?와 관련이 있음을 살펴보았다. 무엇보다 화계사 <천수관음보 살변상도>가 19세기에 조성된 천수관음보살도와는 전혀 다른 도상임도 불구하고 왕실에서 <자수천수관음보살도>를 제작한 배경에 중국 소설 삽화를 통해 금후를탄 관음보살을 일찍부터 인지하고 있던 왕실문화와 관련이 있다고 보았다. 또한 화계사 <천수관음보살변상도>와 <자수천수관음보살도> 제작에 숨겨진 조력자로 신정왕후 처소 소속 궁중 관원이며 중국 불교문화와 문물에 해박하고 정원사, 묘련사 등의 결사에 활동했던 유성종을 주목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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