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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39號
발행연도
2020.2
수록면
219 - 242 (24page)
DOI
10.14769/jkaahe.2020.02.39.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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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수유물은 19세기 것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불교자수유물도 예외는 아니다. 자수불화의 경우에는 현존하는 유물들 대다수가 19세기 후반 이후의 것이 대부분이며 특히 자수천수관음도는 20세기 초에 제작된 것들이다. 현존하는 자수천수관음도(刺繡千手觀音菩薩圖)는 (구)한국자수박물관소장 <자수천수관음보살도>, 서울 극락선원소장 <자수천수관음보살도>, 그리고 서울 정법사 소장 <자수천수관음보살도>세 점이 있다.
(구)한국자수박물관에 소장된 자수작품은 관음보살의 몸 전체를 금사 징금수로 수놓고 있다. 작품 하단 화기에는 『화엄경』과 『법화경』에 나오는 구절을 합쳐서 적어놓고 있으며, 이 작품이 만들어진 시기를 융희4년(隆熙四年, 1910)이라고 밝히고 있다. 20세기 초에 다양한 불화를 만들어내던 불교사회의 단면을 표현하는 이 작품은 왕궁에서 후원하여 궁녀들에 의해 만들어져 화계사에 헌상된 융희4년 <자수천수관음보살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작품의 반 이상을 금사로 수놓은 점도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서울 극락선원에 소장된 자수작품은 대정6년(大正六年, 1917)과 안제민(安濟珉)이라는 제작자와 제작된 해가 밝혀져 있는 작품이다. 안제민은 안주수(安州繡) 장인으로 20세기 전반기에 궁중에서뿐만 아니라 불화계에서도 자수제작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장암 소장의 <자수지장보살도(刺繡地藏菩薩圖)>와 <자수아미타삼존불도(刺繡阿彌陀三尊佛圖)>를 같은 시기에 제작하고 있어 안제민을 통해 왕실후원과 민간후원으로 제작된 자수작품에 대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정법사가 소장하고 있는 자수 작품은 후원자 한 사람만 밝히고 있다. 극락선원에 소장된 작품과 구도와 형식면에서 비슷하지만 천수관음 독존상이고, 42수 지물 표현의 섬세함에 있어 극락선원의 작품이 훨씬 우수하여 제작된 시기를 극락선원의 작품보다 후대로 추정하였다. 정법사는 성북동으로 옮겨오기 이전에는 건봉사포교당이었다. 따라서 이 자수그림은 1939년 서울 가회동에 세워진 건봉사포교당이 건립된 전후로 민간인 후원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였다.
세 개의 자수그림은 20세기 전반 당시 사회의 전반적인 다양한 변화를 수용하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불화계의 변화, 자수 제작자층의 변화 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근대 자수천수관음보살도 자수기법특징
Ⅲ. 근대 자수천수관음보살도 도상특징
Ⅳ. 발원자와 제작자를 통해본 조성배경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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