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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원표 (국립진주박물관)
저널정보
백제학회 백제학보 백제학보 제38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59 - 8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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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왕릉의 발견은 백제 상장의례 연구의 시발점이 되었지만, 정확한 조사보고가 이루어지지 못한 탓에 장례과정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특히 관의 안장방법과 위치, 관 내 부장품의위치 등에 대해서 구체적인 검토가 진행되기 어려웠다. 이에 장례 과정을 밝히기 위해서는 유물의 실제 위치파악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1973년 보고서와 이후 복원안의 문제점을 살펴 정확한 유물 출토위치와 관 안장위치를 추정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목관의 안장방법을 재검토하였다. 왕과 왕비의 관은 300kg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었다. 무덤의 입구가 좁고, 연도와 묘실의 크기가 협소하므로 인력으로 무거운 관을 들어 왕릉 내에 안치하는 작업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무령왕릉의 관은 시신이안치된 관을 빈장지에서부터 운구하여 묘실에 안치하는 <운구식 관>이 아니라, 묘실 내에 미리 설치되어 있던 관에 시신을 안치하는 <설치식 관>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운구를 위한 손잡이로 추정되었던 관고리가 실제 역할을 할 수 없으며, 두침과 족좌에 운구 시 진동에 대비한 고정 흔적이 없는 점, 좁은 실내에서 조립이 용이하도록 안쪽에 홈을 파고 모서리를 깎아 가공한 관재, 머리 부분에 타격흔적이 없는관정을 통해서도 뒷받침된다. 관 내부는 3개 공간으로 나뉘고 시신은 가운데, 부장품은 위, 아래 공간에 안치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무령왕릉의 상장례는 중국의 유교적 상장례의 관점에서 살펴본 연구가 많았다. 하지만 무령왕릉장례과정 중 목관의 안장방법을 검토한 결과 중국의 전통 상장례와 상당한 차이가 있음이 확인된다. 묘실 내 미리 설치된 목관에 시신 안치, 관 내부 공간을 구획하여 가운데는 시신 안치공간으로, 머리 위와 아래는 부장공간으로 활용한 점 등은 백제의 전통적인 장례 방법으로 보인다. 당시 백제가 중국 상장의례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은 매우 높으나 얼마나 적극적으로 수용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 묘제의 변화가 상장례의 변화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향후 백제 상장례에 대한 연구는 묘제의 변화와 장례방식의 변화양상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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