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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정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한국어문교육 한국어문교육 제36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35 - 182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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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의 시는 이념의 문학적 실천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거기에 환원되지 않는 이질적 목소리를 담아낸 시의 의의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이 연구는 임화의 시에 나타난 이질적인 목소리를 정동 이론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즉, 이 이질적인 목소리를 정동의 표출로 보고, 그것이 임화가 지지한 이념을 압도하는 상황의 마주침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전제 하에, 임화의 시에 드러난 연애정동과 비탄?절규의 목소리를 살폈다. 정동에 대한 통제가 강했던 임화는 정동을 이념의 통제 아래 놓인 정서로 코드화하려고 했지만, 이 정동이 이념에 완전히 통제당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표출되고 있음을 살피려 하였다. 나아가 그 목소리들이 임화의 시를 얼마나 풍요롭게 하는지를 살피고자 했다. 그 결과 임화는 자신의 시에서 ‘정동의 정서화’와 ‘의식에서 정동으로의 역류’를 거듭하면서 이념에 매진하는 모습 못지않게, 정동에 교란당하는 모습 역시 함께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임화 시에 나타난 정동은 임화가 자신의 이념보다 더 크고 넓은 장 속에 접속하여 그 속에서 시작하고 있다는 점을 환기시키고, 이념이나 조직의 경직성을 부각시켰다. 그리고 이러한 정동으로 인해 임화의 시는 시적 균형감을 획득할 수 있었고, 상상과 잠재적인 것의 실현이라는 지식인의 책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임화는 보다 유연한 계급해방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의식과 몸의 차원을 전방위적으로 동원하여 온몸으로 시를 쓴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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