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원태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태동고전연구 태동고전연구 제47권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231 - 260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맹자』 「양혜왕상」 7은 동정심과 동정심의 확장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연구되어 왔다. 그러나 필자는 이 장에서 맹자는 이런 주제 말고도 또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맹자는 이 장에서 인 또는 동정심을 실천할 동기가 있지만, 동정심의 실천에 어려움을 느끼는 상황을 제시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에 관해 논하고 있다. 이 장에서 맹자는 딜레마처럼 보이는 세 상황을 제시했다. 제선왕이 소를 살리려고 하는 일은 흔종과 양립하기 어렵고, 군자가 희생물에 대해 갖는 동정심은 희생제의와 육식과 양립하기 어렵고, 백성을 보호하는 일과 제선왕의 바람은 양립하기 어렵다. 이 상황 모두에서 행위자는 동정심을 느끼면서도 이를 그대로 실천할 때 다른 한쪽을 저버리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맹자는 딜레마를 해소하고 동정심을 보존하는 방법으로 인술(仁術) 또는 인정(仁政)을 제시한다. 이 방법은 맹자가 다른 곳에서 지혜를 거론했던 대목과 정확히 일치한다. 예컨대 인과 의의 실제를 알고 이를 저버리지 않도록 해 주는 지혜[智](「이루상」 27)나 통치자가 인한 마음을 가졌음에도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는 데 실패하지 않고, 실제로 백성에게 은혜를 베풀 수 있게 해 주는 지혜(「이루상」 1)에 상응한다. 이를 종합해 보면, 맹자는 이 장에서 인한 마음을 실천으로 옮길 때 만날 수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즉 인의 실천을 위한 맹자식의 실천적 지혜를 거론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