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남상욱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일본사상사학회 日本思想 日本思想 제41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67 - 94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1950년대에서 1960년대에 걸쳐 본토의 이른바 ‘주류’ 문단에 속하는 작가의 작품 속 미군기지 표상 변화를, 마쓰모토 세이초의 「검은 피부의 문신」(1958) 과 다쿠보 히데오의「깊은 강」(1969) 속의 미군기지 표상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점령기 검열로 인해 베일에 가려졌던 미군기지는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 이후 일본 문학 작품 속에서 본격적으로 표상되지만, 그것은 주로 ‘풍요로움’이라는 형용사로 대표되는 물질적 풍요로움이었다. 반면 「검은 피부의 문신」은 한국전쟁으로 인한 미군기지의 군사적 성격 강화를 드러내는 데 성공하지만, 흑인 병사 전사자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춘 나머지 인종적 차이를 이념적 차이로 바꾸려는 냉전체제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미군기지가 잠재적 핵의 보유 장소로서 인식되었던 1960년대 후반에 발표된 「깊은 강」은 한국전쟁이 결코 일본열도와 무관한 전쟁이 아니었음을 환기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일본 내에 미군기지가 존재하는 한 일본 외부에서 벌어지는 전쟁으로부터 빠져나가 전통적인 마을 공동체로 귀환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인식시킨다는 점에서 냉전 체제의 문제성을 잘 드러내는 텍스트이다. 일본인 작가들의 미군기지 표상은 재일조선인 작가들이나 오키나와 작가들의 그것과 비교해볼 때 여전히 냉전에 관여되고 있는 일본에 대한 비판적 인식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전쟁이 일본 내 미군기지의 성격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반기지투쟁과 미군기지 철수가 어떠한 정서 속에서 이루어지게 되었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