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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승임 (대만국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음악학학회 音.樂.學 音.樂.學 제29권 제2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 - 39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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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 근현대 음악사 서술에서 여성 주체를 가시화하기 위한 시도의하나로, 여성 음악가의 출현 배경인 고등 음악 교육의 성격과 공론장인 인쇄 매체에 여성 음악가가 재현된 표상을 분석한다. 한국에서는 1910년대 말부터 서양음악을 전공한 여성 음악가가 출현하기 시작했다. 미국 감리교 선교단체에서 설립한 이화학당(이후 이화여자전문학교 음악과)의 음악 교육과 일제강점기 일본고등음악학교로의 유학은 초기 여성 음악가 출현에 중요한 배경이다. 성격이 다른 두 제국이 교차하는 식민지 한국에서 서양음악을 전공한 여성들은 1920년대초부터 신문, 잡지와 같은 인쇄 매체에 등장하기 시작한다. 여성 음악가들은 이전 한국 사회에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여성상으로서 당시 주요 대중매체의 조명을 받았다. 1장에서는 한국 근현대 음악사 서술에서 젠더사적 관점의 필요성을 강조한후, 2장에서는 한국의 초기 여성 음악가 활동을 연구한 이복선의 “여성음악 사십년기”(1958)를 참조하여 여성 음악가 출현에 주요 배경이 되는 고등 음악 교육의특징을 살펴본다. '이화 출신'과 ‘일본 유학 출신'이라는 두 트랙을 대표하는 김메리와 김원복을 예로 들어 음악회, 학교, 교회 및 그 외 음악 단체 등의 공적 영역에서 여성 음악가로서 종사했던 다양한 직업적 경력들을 탐색하여 초기 여성음악가들의 활동 양상을 재조명한다. 3장에서는 여성 음악가들을 주요 소재로 한잡지 기사로 초점을 이동한다. 그들이 대중매체에 재현된 특징을 크게 신여성(new woman), 주관성(subjectivity), 가정성(domesticity)으로 구분하여 초기 여성 음악가들을 둘러싼 음악 담론이 가진 젠더적 경향성을 읽어낸다. 이 연구를통해 필자는 한국의 초기 서양음악 문화 구축 과정에서 서양음악을 전공한 여성전문 직업군의 탄생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재사유하고, 한국 근현대 음악사 서술에서 여성 음악가 혹은 여성음악 관련 담론의 비가시성이 초기 여성 음악가를둘러싼 담론의 젠더성과 무관하지 않음을 주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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