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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인자 (Univ. of Tehran)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학종합연구센터 중동연구소 중동연구 중동연구 제40권 제2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57 - 8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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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아리안족 신화에 기원을 두고 있는 미트라교(Mithraism)는 기원전 14세기부터 기원후 6세기까지 성행한 종교이다.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 중앙아시아에 걸쳐 널리 전파되었고, 페르시아와 로마가 조로아스터교와 기독교를 각각 국교로 공표한 뒤 쇠락하기 시작해 이슬람의 등장 이후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비록 특유의 교리 때문에 직접적인 관련 자료는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그 영향력을 실증하는 흔적들은 대륙을 막론하고 전파지 곳곳의 문화와 종교 속에 깃들어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많은 중동학 연구자들이 한국에 전파된 대승불교와신라시대의 유적에서 페르시아의 흔적을 찾아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의미나 내용이 구체적으로 연구되지는 않았다. 이란의 고고학자들은 그 기원을 페르시아의 고대 종교 미트라교에서 찾고 있다. 종교보다는 신화와 사상에 가까운 페르시아 미트라교는 시간이 흐른뒤 로마와 그리스 등에 전파되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내용이 변용되었다. 현재 한국에 알려진 미트라교 관련 내용도 대부분 유럽 학자들이 로마 미트라교를 연구한 것들로 소개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페르시아를 통해 중앙아시아와 동아시아에 전파된 종교와 문화를 미트라교와 연결시켜해석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금껏 시도된 바 없는 페르시아 미트라교 연구를 통하여 한국의 종교와 유물에 나타난 페르시아의 영향을 파악하는 데 있다. 페르시아 미트라교의 역사와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지리적 출발점과 탄생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코카서스 북방의 유목민이었던 아리안 족은 기원전 15세기 경 민족 대이동을 시작해 인도와 이란고원에 정착했다. 이란 남부 파르스(Pars) 지역에 정착한 아리안들은 토착 세력과의 전쟁을 시작하였다. 전쟁에서 승기를 잡으면서 이들은 보다효과적인 정복과 통치를 위해 종교를 만들었다. 자신들의 신화를 기반으로 한 것이었다. 전쟁 초기에는 아리안족 신화 속 전쟁의 신을 숭배하였다. 군인들의 전의를 높이고 승리를 다지는 데 그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이후 세력이 더 확장되자 태양신의 의미도덧입혔다(Ahmadi 2019, 121). 통치에 있어 보다 강력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탄생한 페르시아의 미트라교는 조로아스터의 등장으로 위기를맞게 된다. 그러나 귀족층에서는 여전히 미트라교를 신봉하였고, 전략상이들을 배척할 수 없었던 아케메네스(Achaemenes) 왕조에 힘입어 그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후 알렉산더의 침략으로 아케메네스 왕조가 몰락한 뒤 그리스계인 셀레우코오스(Seleucos) 왕조가 들어선다. 단명한알렉산더의 장군 중 한 명인 셀레우코오스와 그 왕조는 약 70년 간의 짧은 통치를 끝으로 다시 아리안족에게 왕좌를 넘겨 주었다. 비록 통치 기간은 짧았지만, 헬레니즘 양식과 미트라교, 조로아스터교와 같은 페르시아 종교를 인도와 중앙아시아에 전파하는 등 그 어느 왕조때보다 창대한업적을 남겼다. 또한 셀레우코오스 왕조의 옛 영토인 중앙아시아에 자리잡은 쿠샨 왕조 또한 이 헬레니즘 양식과 페르시아 종교철학을 적극 수용해 간다라 양식과 대승불교로 승화시키며 세계 문화와 종교사에 지대한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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