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정자 (초당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문학학회 여성문학연구 여성문학연구 제54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53 - 176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박화성이 여성 작가라는 점에서 그 여성 의식이나 사회주의 사상의 성취를 가늠하는 것만으로는 박화성 문학의 전모를 총체적으로 인식하기에 부족하다는 전제에서 여성이자 사회주의 운동가 박화성 이전에 그를 키워낸 목포에서 얻은 자양분이 작가로서 그를 키운 배경이자 작가의 다양한 면모를 꿸 수 있는 키워드이기도 하다고 보고 식민지 근대도시 형성과 박화성이 쓴 목포 유·이민소설을 주목해 본 것이다. 지금까지 사회의식으로 요약될 박화성의 문학적 특성은 그의 사상에서 비롯되었으며 그 사상은 오빠와 남편의 영향, 그리고 일본 유학에서 독서회를 통해 강화된 것으로 보아왔다. 이 논문은 이러한 사상적 영향 이전에 그가 나고 자란 목포의 식민지 근대도시 형성과정에서 유·이민의 삶을 목격하고 체험하면서 박화성의 사회의식이 형성되었으리라고 보고 그가 쓴 1925년 첫 소설「추석전야」와 30년대 소설에 사회의식이 어떻게 그려졌는지 살핀 것이다. 목포는 부산 인천 등지의 개항과 달리 일제의 강압으로 개항한 경우가 아니라 대한제국의 칙령으로 개항을 하였기에 일제식민지지배가 본격화하기 전, 한동안 전통적인 양반지배체제로부터도 완전히 자유로운, 따라서 신분제가 먹혀들지 않는 새로운 세계가 존속될 수가 있었다. 목포는 토착 거류민이 희소한 가운데 개항으로 도래할 새로운 세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으려는 이들이 전국에서 목포로 몰려들었고 일본 이민자들도 몰려와 이들 유·이민이 시민으로 된 특이한 도시이다. 다른 개항장과 달리 일인 이민자들과 섞여 사는 분위기에서 박화성은 근대 초여타의 작가들과 달리 식민지 근대 도시의 삶을 가까이서 체험하였고 이 ‘신세계’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성장기를 보냈기에 첫 소설 「추석전야」에서부터 식민지시기 뚜렷한 사회의식으로 목포 유·이민의 삶을 그렸다. 그의 환경은 그의 개성과 함께 사회의식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보이며 그의 전 문학 기간 사회의식이 그의 문학에서 뼈대를 이루게 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