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철승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108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105 - 134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왕부지와 정약용은 맹자의 성선설을 계승한다. 왕부지는 기선?리선(氣善?理善)의 관점이고, 정약용은 호선오악(好善惡惡)의 성기호설(性嗜好說)을 주장한다. 이는 기의 유선유악(有善有惡)과 리선(理善)에 근거한 성리학자들의 성선설과 구별된다. 왕부지와 정약용은 본성을 시공을 초월하는 형이상학적인 불변의 실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구체적인 현실에서 날마다 구현해야 하는 인간의 고유한 특성으로 생각한다. 또한 그들은 4단에 대해, 성리학자들처럼 도덕감정의 영역에만 국한시키기지 않고, 도심(道心)에 해당하는 본성으로 여긴다. 그러나 그들은 불선(不善)의 근거에 대해 견해를 달리 한다. 정약용은 인심(人心)을 불선의 근거로 여기지만, 왕부지는 인심과 도심을 대립의 관계가 아니라 유기적인 결합의 관계로 여기고, 제자리(位)에 부합하지 않는 상황을 불선의 근거로 여긴다. 이는 왕부지가 생물학적인 면과 도덕적인 면을 대립의 관계가 아니라 유기적인 관계로 설정한 것과 달리, 정약용은 도덕적인 영지(靈知)의 측면과 본능적인 형구(形軀)의 측면을 구별하며 영지의 기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곧 왕부지는 맹자의 천형(踐形)론에 근거하여 몸과 정신의 유기적인 결합의 관점에서 성선설을 펼쳤고, 정약용은 맹자의 대체(大體)와 소체(小體) 가운데 대체의 관점에서 성기호설을 펼쳤다. 이처럼 왕부지의 성선설은 생물학적인 면과 도덕적인 면을 통일시킨 면에서 본성의 범주를 확장했고, 정약용은 도덕적인 면만을 본성의 영역에 해당시킴으로써 인간의 정체성을 특화시켰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