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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원모 (장로회신학대학교) 곽문석 (안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교회사학회 한국교회사학회지 한국교회사학회지 제47호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151 - 198 (48page)
DOI
https://doi.org/10.22254/kchs.2017.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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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서교류, 특히 그리스도교와 동아시아 문화의 만남에 대한 연구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는 그리스도교 한문 전교서가 동서 문화 교류 연구에 주요한 사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저술되었다. 이 연구의 초점은 이탈리아 출신 예수회 선교사 쥴리오 알레 니(Giulio Aleni 艾儒略, 1582-1649)가 저술한 『천주강생출상경해』(天主降 生出像經解, 1637; 이하 『출상경해』)이다. 『출상경해』는 예수의 생애를 탄 생부터 승천까지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스페인 출신 예수회 사제인 제 로니모 나달(Jeronimo Nadal, 1507-1580)의 『복음역사 도해집』(Evangelicae historiae imagines)의 한문본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알레니는 『복음역사 도해집』을 3분의 1정도로 간추려 번역했다. 이 연구는 알레니가 나달의 『복음역사 도해집』을 중국인 독자를 위해 어떻게 번역하고 변용시켰는지, 곧 번역과 문화 전수란 관점에서 『출상경해』를 연구한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네 가지 주제를 다루고자 한다. 첫째는 서문격인 “천주강생출상경해인”(天主降生出像經解引)을 통해 『출상경해』의 목적과 원리를 규명한다. 둘째, 나달의 『복음역사 도해집』 『출상경해』의 구조를 비교하여, 알레니가 『복음역사 도해집』에서 어떤 도해를 선택하고 또 어떻 게 배열했는지를 다룬다. 셋째, 알레니가 『복음역사 도해집』에 없는 도해 를 삽입하거나 여러 도해를 하나로 합성한 사례를 중심으로 라틴어 저본의 한문 번역에 대해 고찰한다. 마지막으로 시각 이미지 측면에서 『출상경해』 의 특징을 고찰한다. 나달의 『복음역사 도해집』은 『출상경해』 뿐만 아니라 다 로카 신부(Giovanni da Rocha, 1565-1623)의 『송염주규정』(誦念珠規程, 1620)에 수록된 그림과 요한 아담 샬 폰 벨(Johann Adam Schall von Bell S.J., 1592-1666)의 『진정서상』(進呈書像, 1640)의 일부 그림의 저본이 되 었다. 이 연구는 나달의 『복음역사 도해집』의 중국화라는 점에서 이 세 작 품을 비교하여 『출상경해』의 특징을 규명한다. 결론적으로 『출상경해』는 라틴어 도상과 해설의 한문화를 통해 서양 그 리스도교의 핵심적 내용을 중국인과 소통하고 전수하려는 시도였다고 평 가할 수 있다. 『출상경해』는 라틴 그리스도교 문화를 중국에 전수할 때 예 수회 선교사들이 가졌던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자세와 함께, 문화적 적응 내지 중국화보다는 서양의 문화를 충실하게 번역하고 전달하려는 양면적 성격을 보여준다. 이러한 양면적 성격은 17세기 동서 문화 교류를 이해하 고 평가하는 중요한 틀이 될 수 있다. 『출상경해』 이외에도 이 시대 수많 은 한문 전교서에 대한 폭넓은 연구는 명청 시대의 가톨릭교회의 선교를 통해 이루어진 동서 교류의 성격과 면모를 더욱 분명하게 밝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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