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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은수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동아시아문화연구 제91호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129 - 14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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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재일조선인의 출자와 이른바 ‘조선인 강제징용’을 둘러싼 언설 및 언설과 표상의 상관관계를 염두에 두면서 1945년 이후의 일본 영화계가 ‘조선인 강제징용’을 어떤 식으로 그려 왔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주목하는 것은 ‘전후일본’의 영화라는 대중적 미디어 속에서 ‘조선인 강제징용’을 전면적으로 다루고 있는 유일한 작품인 <세 번째 해협(三たびの海峡)>이며, 영화 속에서 주변화된 영역으로 설정되고 있는 재일조선인이 가지는 의미이다. 오늘에 이르는 역사연구에서 이미 밝혀진 것처럼 재일조선인은 그 대다수가 ‘조선인 강제징용’을 계기로 일본으로 끌려와 정착하게 된 사람들은 아니다. 그러나 재일조선인이 조선인 강제징용의 역사 및 피해와 완전히 무관한 존재라고도 결코 말할 수 없다. 그렇다면 영화 <세 번째 해협>에서는 왜 재일조선인이 강제징용 당사자 혹은 주인공이 아닌 주변인으로서만 위치되고 있는 것일까? 전후 최초로 조선인 강제징용의 역사를 그린 영화 속에서 주변화된 재일조선인의 존재로부터 본 영화에 이르는 전후일본 사회 속 ‘조선인 강제징용’을 둘러싼 언설과 표상의 길항관계가 가시화될 것이다. 이는 ‘조선인 강제징용’에서 결코 완전한 주체성을 확보할 수 없었던, ‘강제’와 ‘자발’의 경계선상에 위치하게 된 재일조선인의 존재가 ‘조선인 강제연행’의 범위와 피해를 축소하고 식민지 정책의 폭력성을 은폐/비가시화하려 했던 일본 정부의 적절한 표적이 되었음을 밝히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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