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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명수현 (부산대학교) 이순욱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영주어문 제50권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299 - 335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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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는 가야로부터 이어지는 유구한 문화적 전통을 지닌 도시이다. 낙동강이 흐르고, 드넓은 김해평야가 펼쳐진 풍요의 공간이기도 하다. 이 글은 현대소설에서 김해가 어떻게 표상되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김해 출신의 ‘가야부인’의 일대기를 다룬 요산 김정한의 ?수라도?는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비극적 현실을 보여준다. 또한 김정한의 ?어떤 유서?와 김성홍의 ?갈꽃 먹는 섬?은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김해 민중의 장소상실을 드러낸다. 하지만 요산은 김해 출신의 좌익 운동가 노백용을 그린 소설 ?옥중회갑?과 ?설날?을 통해, 해방기 새로운 민족국가 건설을 위한 전망과 김해지역의 민중적 투쟁과 응전의 정신을 보여준다. 김원일은 김해 진영 출신의 작가로, 유년기 그는 좌익 운동에 투신했던 아버지로 인해 모진 수난과 고통을 겪는다. 진영에서의 수난과 고통은 김원일 문학의 원형적 주제가 된다. ?어둠의 혼?과 노을 , 불의 제전 에서 형상화되는 김해 진영이란 이데올로기적 대립의 최전선이자, 전쟁과 분단이 가져온 우리 민족의 비극을 오롯이 담지한 공간으로 그려지고 있다. N. 빠르따사라띠의 비단황후 와 김재영의 ?꽃가마배?는 인도 아유타국으로부터 온 수로왕의 부인 허황옥을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허황옥의 가야 도래는 가야의 문화적·기술적·종교적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된다. 허황옥은 가야 문화가 지녔던 환대의 정신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데, 김재영의 ?꽃가마배?는 허황옥의 설화와 다문화 여성의 문제를 겹쳐 읽음으로써, 현재의 우리로 하여금 가야가 지녔던 환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한편 최인호의 제4의 제국 은 일본의 건국이 가야민들의 유입을 통해 이루어졌음을 밝히고 있다. 또한 무라타 기요코의 용비어천가 와 백년가약 은 일본의 도자기 문화 발전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김해 출신의 여성 도공 백파선을 그린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 문명과 문화의 발원지로서 김해의 위상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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