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지니 (한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드라마학회 드라마연구 드라마 연구 제66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37 - 66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코로나19 시국에 공연된 재난 소재 연극을 대상으로, 극 중 자본주의의 풍경과 계급사회의 문제는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몸’의 상상력이라는 측면에 초점 을 맞춰 논의한다. 대상작은 신자유주의 시스템하에서 오염되고 훼손된 몸의 문제 를 전경화한 연극 <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 <괴물B>, 그리고 <미숙의 쿠 키상자>이다. 세 작품은 재난 상황 속에서 다시금 타자화된 소수자들, 곧 산재노동 자, 여성, 레즈비언 등의 존재를 가시화했으며, 근미래의 풍경을 상상하거나 신체 접합이라는 상상력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넓은 의미의 SF연극이다. 특히 재난의 계층화라는 문제와 변이된 몸에 대한 상상력을 중첩시킨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갖 는다. 그런데 훼손된 노동자의 몸을 ‘괴물’로 규정한 이들 연극이 타자와 연결된 그 신체에서 정치성과 저항성을 발견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괴물B>, <미 숙의 쿠키상자>에서 산재노동자가 된 괴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체제와 불화하며 해법을 찾아간다. 또한 <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와 <괴물B>가 소수자들 의 사랑과 연대에서 이 시대를 견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 <미숙의 쿠키상자>는 이웃 간의 연대가 불가능한 혐오사회 속에서 살인과 유기의 완벽한 은폐라는 판타 지적인 해법을 보여준다. 이 같은 극적 대안은 추상적이거나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재난의 약자가 신자유주의 시대에 대처하는 각자의 방식을 무대화하여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