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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수형 (명지대학교)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78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55 - 74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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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이청준의 소설 「꽃과 뱀」, 「꽃과 소리」를 중심으로 사전에 정해진 것을 그대로 드러내는 재현적 언어 모델과는 대조적인 수행적 언어 모델,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서의 수행적 자기 정체성에 관해 살펴보았다. 이청준 소설은 진술의 현실 연관적 측면 못지않 게 진술의 언어적 측면에 대한 탐구에도 전력을 쏟아 왔다. 내부의 메시지가 원래대로 투 명하게 외부로 드러난다는 재현적 언어 모델의 맞은편에 존재하는 수행적 언어 모델은 사 전에 고정적이고 불변하는 것으로 주어진 정체성이 아닌 수행적 정체성 개념으로 이어진 다. 기존에는 크게 주목받지 않았지만, 이청준의 「꽃과 뱀」, 「꽃과 소리」는 재현적 모델에 대한 통념으로부터 출발해 수행적 모델의 양상을 살펴보고 그 가능성을 개진하는 데 있어 상당히 중요하게 해석될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사전에 존재하는지도 몰랐고 아는 바도 없던 자기 정체성을 예기치 못한 상태에서 발견한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혼란스러운 경험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경험이다. 「꽃과 소리」의 결말은 불확실 성에도 불구하고 수행적 정체성의 긍정성을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같은 수행적 모델로부터 수행적 소설 쓰기에 관한 관점을 확장할 수 있다. 작가가 작품을 통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관객 역시 그 작품을 통해 현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간주되는 재 현적 글쓰기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청준은 수행적 글쓰기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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