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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행훈 (한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한국철학논집 제74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9 - 3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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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의 용례를 중심으로 조선 중기 ‘격치’ 개념의 의미를 분석했다. ‘격치’ 개념은 서로 다른 학파와 정파를 넘나들며 해석ㆍ전유되었고, 심학과 리학 그리고 실학의 경계를 교차하며 의미망을 확장했다. 특히 ‘격치’는 학문과 정사에서 본말론적 관점을 확대하여 의리경세론적 유교 정치 원리를 구현했다. 그 개념의 수행성과 의미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격물치지는 제왕학의 첫 단계였다. 내성외왕의 유교 정치 원리에서 군주의 마음공부가 중시된 건 논리적 귀결이었다. 둘째, 즉물궁리와 함께 거경궁리도 요청되었다. 성의정심의 경 공부가 성학의 시종으로 강조되었는데, 『대학』의 격물치지가 『소학』과 『중용』의 거경 함양 공부와 연동하면서 이학과 심학의 연환(連環)이 만들어졌다. 셋째, 정치에서 ‘격군심’, ‘지치주의’ 이념이 지속되었다. 격치 개념은 사장학과 의리학, 경학과 사학의 경중을 틀 지었고, 치심과 사공, 예치와 법치의 선후를 논하면서 의리경세론을 전개하였다. 넷째, ‘격치’ 개념의 의미망 안에서 리학과 심학, 그리고 실학의 연쇄가 일어났다. 사물의 참된 이치를 탐색하는 리학과 위정자의 치심을 위한 심학의 연환은 다시 시의와 실공을 추구하는 실학으로 연쇄되었다. 조선 성리학은 리학ㆍ심학ㆍ실학의 성격을 모두 내포하고 있었고, 조선 후기 성리학의 심학화 단서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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