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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정훈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호남사학회 역사학연구 역사학연구 제86호
발행연도
2022.5
수록면
43 - 7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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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 세곡이 국가재정 수입의 주요한 원천이었던 만큼 전라도 조운선의 안흥량에서의 침몰 사고는 국가적으로 엄청난 손해였다. 그래서 사고 직후에 ‘육운 이납’, ‘태안 운하 공사’, ‘사선의 활용’ 등 침몰 방지를 위한 여러 대책이 활발히 논의되었다. 육운 이납은 전라도 세곡을 기존의 조창이 아닌 충청도·전라도의 또 다른 지점에 육운하는 방식으로 고려시대에는 시도되지 않았던 수송방식이었다. 태종과 세종 연간 10년 남짓 동안 일시적으로 시행되었지만, 사람과 우마(牛馬)의 피해로 인해 조운 정책으로 정착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육운 이납의 영향으로 16세기 초엽의 중종 때에 영산창이 없어지고 법성창이 전라하도의 유일한 조창으로 자리 잡았다. 대표적인 침몰 방지책으로 잘 알려진 태안 운하 공사는 빈번히 실패하였다. 비록 공사가 성공하였더라도 인공 수로에 작은 배를 이용하여 여러 번 옮겨 싣는 방식은 전라도의 대규모 세곡의 수송방식으로는 부적절하였다. 또한 이들 침몰 대책에 비해 일정한 효과를 거둔 사선의 활용은 조운선의 침몰 대책이기보다 ‘관선 조운’의 폐단을 보완하는 조운 정책의 성격을 지닌다. 이처럼 15세기에 조운선 침몰 방지 대책이 실효성의 논란 등으로 제대로 실행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운영 기반의 확충, 규정 및 조직의 보완과 같은 조운제 정비에 필요한 기본적인 조치의 중요성이 주목받기도 하였다. 조운선 침몰 방지 대책이 기대만큼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였지만, 침몰 사고 직후에 반복하여 논의된 점은 전라도 조운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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