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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현주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109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231 - 26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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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현상으로 세계 과학계⋅의학계에서는 바이러스 백신 개발과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인문학은 어떤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까? 오래전부터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요체이기도 했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 많은 논의를 던지는 물음이기도 한 ‘생명가치’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오늘날 지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다시금 ‘인간과 인간, 인간과 생물체, 생물체와 지구의 관계’를 파악하고 ‘만물이 공생할 수 있는 생명가치’에 대해 면밀한 통찰이 필요할 때이다. 본 연구에서 주요 분석 대상으로 삼고 있는 원전은 周敦頥의 「태극도설」이다. 주돈이는 유학에서 ‘無極’이라는 두 글자를 창출함으로써 만물의 존재 원리와 구조를 정리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태극도설」의 無極而太極’이 가지는 생명의 근원적 의미를 분석하고 이어서 陰陽五行의 생명작용과 萬物化生의 생명변화를 파악하였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재 의미는 무엇일까?’를 고찰함으로써 最靈한 생명존재로서의 인간적 가치를 논하였다. 이러한 「태극도설」의 철학적 개념을 바탕으로 21세기 생명가치에 관한 연구가 수행되었으며, 그에 따른 결과를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 첫째, 모든 생명은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대법칙에 의하여 생명을 유지해간다. 동양철학에서는 이 법칙을 ‘天’, ‘自然’이라 부르기도 하며, 『주역』에서는 ‘元亨利貞’이라 하는데 이 우주는 무궁하게 순환하면서 「태극도설」의 무극과 태극의 모양처럼 끊임없이 둥글어간다. 삶은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낳고 또 낳아서[生生]’ 영원하게 존속하는 것으로 ‘살고 또 사는 것[生生]’이니 그것은 곧 영원한 생명이다. 혼란한 시대를 살아갈수록 우리는 이러한 자연의 대법칙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어느 순간도 이 진리를 잊어서는 안 된다. 둘째, 주렴계는 우주라는 時空間안에서 인간이 생겨나는 과정과 근본이 되는 이치를 밝히고, 그로부터 유래한 인간존재의 본질을 규정한다. 우주 자연을 인식한다고 하는 것은 인간 자신 속에 깃들어 있는 仁義를 통하여 전체를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그것을 위한 수양 방법에 있어서는 無慾과 主靜을 주장하는데, 오늘날 현대인에게도 이 수양 방법은 적절하리라 여겨진다. 셋째, 「태극도설」은 무극-태극-음양-오행-만물이 일직선으로 연결되는 일원적인 세계관을 보여준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인간이 다른 생명과의 대등한 관계에서 벗어나 철저한 착취와 파괴로 일관하여 생명계의 총체적인 위기를 유발시킨 주범이 되었다. 반면에 이러한 사태에 심각성을 느낀 일명 ‘그린세대’ 등은 건전한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오늘날이야말로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의 化育을 위하여 제대로 된 人極을 바로 세울 때일지 모른다. 그리하여 만물이 共生하고 調和롭게 살아가는 생명가치를 실현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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