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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48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33 - 36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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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중국 명대(明代)에 활동했던 왕양명(王陽明, 1472-1528)의 심학(心學)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왕양명의 심학을 공감이라는 코드로 조명하기 위해서는 우선 왕양명 심학의 골수라고 불리우는 양지(良知)의 공감적 성격을 드러내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양지의 성격은 왕양명의 유기체적 세계관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데, 왕양명은 천지자연의 세계를 살아있는 하나의 생명체로 파악한다. 왕양명은천지간에 존재하는 만물사이에 자연의 생명력이 막히지 않고 소통되는 자연의 덕성을 인(仁)이라고 하여 인이 바로 천지자연의 쉼없고 역동적인 생명창출의 근거인 생의로 자연과 인간에 다 함께 충만한 생명의 힘이자 생명의 원리[生理]라는 것을 강조한다. 왕양명은 자연의 일부로서 존재하는 인간에게 천지자연을 낳고 살리는 생명의 이치인 인이 본성[性]으로 갖추어져 있다고 보는데 바로 그런 맥락에서 공감은 왕양명 심학의 전체적인성격으로 볼 수 있다. 왕양명은 현대의 심리학이나 상담심리 영역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여러 감정 상태나 정서들, 즉 불안, 근심, 즐거움, 기쁨, 안정 등을 인간의 본성(本性)과 밀접하게 연결시킨다. 그가 선한 본성의 실현과 감정을 밀접하게 연관시킴으로써 성체와심체를 통합했다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을 통해 왕양명은 도덕적인 행위가 타율적인 의무나 외적 강제에 의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래 마음[本心]이 지닌 생동감과 기쁨으로인해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촉발된다고 본다. 이러한 왕양명의 심학에서의 공감에 대한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도덕적 감수성으로서의 공감, 자기실현의 동력으로서의 공감, 통합지성으로서의 공감, 그리고 성선(性善)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서의 공감을 부각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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