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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순미 (성균관대학교 유교철학ㆍ문화콘텐츠연구소)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109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159 - 195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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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맹자 의 리민(利民)과 여민의 의미와 효과 등을 분석하여 소통하며 동락(同樂)·상생하는 사회로 가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글이다. 리민과 여민 두 개념은 정치권에서 민생과 맞물려 거론되며 사뭇 혼동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리민(利民)은 ‘백성을 이롭게 하다’는 뜻이며 군주가 흉년 구제책 같은 기본적인 작은 은혜를 인민들에게 베풀고, 인민이 그의 사욕 달성에 기뻐하며 호응해주리라 기대하는 정치이다. 리민 정치는 군주가 사유지 확장과 재물축적을 위해 백성을 전쟁에 동원하면서도 흉년이나 재해를 당해도 창고를 열지 않고, 관리들도 군주에게 보고하지 않는다. 서민과 함께 소통하지 않고 군주의 유희를 위해 국가 소유의 원림에 인민들의 출입을 금지한다. 리민은 묵가(墨家)의 위민(爲民)에서 기원한다. 양혜왕과의 첫 만남에서 맹자가 “왜 하필 리를 말씀하십니까?”라고 한 말은 묵가의 리(利)에 담긴 부정적 측면에 대한 강한 비판이다. 리민의 결과는 위정자만의 독락(獨樂)이다. 인민은 소통을 외면한 위정자에게 빈정거림과 짜증, 원망과 저주를 드러내고, 공멸(共滅)을 기도한다. 여민은 ‘백성들과 함께 소통한다’는 뜻이며 순임금의 여인(與人) 정치에 기원을 둔다. 순임금은 백성들에게 부모 같은 조건 없는 사랑을 바탕으로 소통하고 상생하는 길을 찾았다. 군주는 모든 일에 백성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최우선으로 반영한다. 여민 정치는 맹자 왕도정치의 다른 이름이며 세금 경감을 필두로 하여 의식주 안정, 최 빈민층 우선 구제, 인재 등용과 사형집행까지 백성과 함께한다. 심지어 군주는 이성 관계, 재화 욕망까지도 백성들의 호응을 얻어 함께 즐긴다. 여민의 효과는 소통의 결과이며 조화와 동락(同樂)이다. 백성은 자신의 의견이 존중받고 군주와 마음이 소통하므로, 군주를 부모처럼 섬기고 군주의 일은 부모의 일처럼 생각하며 군주의 희로애락을 자신의 희로애락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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