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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동훈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국문화학회 중국학논총 중국학논총 제74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169 - 19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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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정은 반청의식이 강했던 유민들이 대거 유입되어 큰 규모의 한족문인 공동체 사회를 구성했던 양주에서 홍교수계로 큰 족적은 남겼다. 청조의 관리였던 그는 신분을 가리지 않고 많은 인재들과 교유하며 강남 시단을 부흥시킴으로써, 5년 동안 강남 시단의 주도권을 확보하였다. 중국의 전통문화인 수계문화는 명청교체기를 거치며 크게 위축되었지만, 왕사정에 의해 홍교수계로 부활함으로써 왕희지의 난정수계의 정신과 형식을 계승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수계문화로 자리잡게 되었다. 왕사정의 홍교수계는 강남에서 가장 번영된 도시이자 명청 교체기의 참혹한 피해를 입은 양주에서 개최되었다. 비록 청조의 안정기로 접어들었던 시기였지만 시대의 상처를 가지고 있던 유민들의 대거 참여로 전통문화의 계승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면서도 동시에 강렬한 역사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여전히 전쟁의 상처와 고통을 떨쳐내지 못하였던 양주는 왕사정의 홍교수계를 계기로 민족정서의 회복과 경제도시로서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홍교수계는 중국의 시단에 역사의 전변기에서의 상처를 보듬고 새로운 시대로 견인해 가는 중요한 전환의 계기를 만들어 내었다. 그래서 貳臣 집단과 유민 집단으로 이원화되었던 중국 문인집단을 다시 규합하여 문인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었고, 훗날 양주 일대의 적지 않은 布衣들이 청조에 출사하면서 진정한 화해와 통합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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