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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요문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우리말글 제95집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273 - 30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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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임제의 〈수성지〉를 불우한 작자의 현실에 대한 비판-저항적 텍스트의 범주로 간주해왔던 기존의 연구 경향에서 벗어나, 작자와 작품간의 일정한 거리를 염두에 두고 작품 해석의 가능성을 새롭게 제기해 보았다. 특히 〈수성지〉 작품 속 시름의 딜레마 상황이 반복적으로 연출되고 있는 것에 착안하여 그 의미를 타진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작품 내 시름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는 역사서를 읽음으로써 과거에 탐닉하며 느끼는 불우(不遇)함으로, 역사 인물들을 현재 자신에 투사시켜 시름을 얻는다. 다른 하나는 역사서를 끊고 현재에 침잠하며 느끼는 외로움으로, 현재 가을이 찾아오면서 외로움을 깨닫고 시름을 얻는다. 과거를 탐닉해도 시름이 찾아오고, 과거를 끊고 현재에 침잠해도 시름이 찾아오는 이 상황을 본고는 시름의 딜레마라고 보았다. 이후 천군은 딜레마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역사서를 읽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데 그것은 결코 시름이란 끊을 수 없는 것으로 인식한 작가의 의도적 연출이라 하겠다. 하지만 이 반복은 고통스러우니 끊어내야만 한다. 그래서 이 상황을 끊어내고자 작가는 국양장군(술)을 등장시켰으며, 그 의미는 일시적인 죽음을 통해 영원한 죽음을 피하고 삶을 지속하도록 유도한 것이라 하겠다. 결과적으로 〈수성지〉는 인간이라면 시름의 딜레마 상황을 피할 수 없기에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고 부딪혀 보라는 작가의 메시지가 담긴 작품으로 보는 것이 합당할 듯하다.

목차

국문 요약
1. 들어가는 말
2. 〈수성지〉에 나타난 시름의 딜레마
3. 딜레마의 반복과 해소의 의미
4.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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