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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기대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30집
발행연도
2009.6
수록면
103 - 12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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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김우옹의 〈천군전〉에 나타난 심성론의 역사적 성격에 대해 논의하였다. 조선은 성리학을 통치 이념으로 삼았으나, 건국 초기부터 성리학적 이념을 내면화하지는 못하였다. 때문에 성리학적 이념의 확산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심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었다. 그리고 김우옹은 〈천군전〉을 통해 심성에 대한 논의들을 쉽게 풀이하는 방법을 모색하였으며, 심성을 의인화해 형상화하는 과정속에 교훈과 실천을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 작가는 천군이 천상에 존재하였을 때는 理의 존재였으나 지상에 하강한 이후에는 心으로 바뀌는 것으로 설정하였다. 천군은 지상에서 心으로 불리기 때문에, 敬을 유지할 수 없으며 필연적으로 타락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리고 敬의 도움을 통해 다시 마음을 회복하게 된다. 하지만 지상에서 천군이 心으로 불리는 이상, 언젠가는 다시 경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천군전〉은 천군이 마음을 상실하고 회복하는 수직적 구조와, 회복된 마음이 언젠가는 다시 상실하게 될 것이라는 순환의 구조로 이루어진다.
이와 같은 작품의 구조는 천군으로 상징화된 임금의 경우, 전군이 心으로 불리웠던 것처럼 언제가 마음을 상실할지 모르기에 끊임없이 경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김우옹 등의 영남 사림은 왕이 심성을 수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개입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천군전〉은 단순히 심성을 의인화하여 형상화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당대의 영남 사림이 추구했던 심성론을 반영하는 역사적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조선 전기 심성론의 변화와 〈天君傳〉의 창작
3. 〈天君傳〉에 나타난 심성론의 특징
4. 심성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심성소설의 전개
5.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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