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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문석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88집
발행연도
2022.10
수록면
63 - 114 (52page)
DOI
10.25150/dongak.2022..88.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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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 서울 체류와 중국 옌볜 체류를 중심으로 오무라 마스오의 동아시아 이동에 주목하여 그가 조선문학을 탈중심화하는 과정을 검토하였다. 오무라의 문학적 실천은 냉전 동아시아 정치 질서의 변동과 연동되어 있었다. 오무라는 일본의 중국학의 전통에서 연구를 시작하였으나, 일본과 중국 양자 구도가 누락한 조선어와 조선문학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문학 텍스트를 일국문학사의 관점에 한정하지 않고, 동아시아의 주체와 언어가 교차하면서 어긋나는 별자리 가운데 텍스트를 배치하여 그것의 의미를 탐색하였다. 오무라는 1972년 서울에 체류하였고, 1985년 옌볜에 체류하였다. 서울 체류를 통해 오무라는 한국 민중의 구체적인 삶을 관찰하는 한편, 식민지의 경험을 가진 한국의 후식민지 주체를 만나고, 그들과의 공유점과 차이점을 발견하였다. 옌볜 체류를 통해 그는 개혁개방기 옌볜의 현실과 민중의 구체적인 삶을 관찰하고 그것을 존중하였다. 또한 오무라는 옌볜에서 작가 김학철을 만나,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라는 이념형을 발견하는 한편, 일본어라는 제국의 언어를 통한 ‘진리’의 역설적 공유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그리고 그는 옌볜에서 윤동주와 관련된 사적과 문헌을 발견하였고, 귀국 후 일본에서도 윤동주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는 윤동주의 자료와 텍스트를 커먼즈로 개방하였으며, ‘공통의 부’로서 학술지식과 번역에 근거하여 동아시아 공통 텍스트를 발견하고자 하였다. 오무라는 주변부 민중의 삶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동아시아의 주체, 언어, 텍스트 이동의 별자리 가운데 조선문학을 재정위하였다. 오무라의 동아시아 이동은 동아시아의 근대가 가진 역사적 경험에 근거한 한국문학의 탈중심화라는 과제를 제시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냉전 동아시아, 주체와 텍스트의 이동
2. 도쿄 - 아시아주의라는 유산과 텍스트의 별자리
3. 서울 - 1972년 그 땅의 사람들과 내 안의 식민지
4. 옌볜 - 1963년과 1985년, ‘동경의 땅’이라는 또다른 중심
5. 김학철 - 사회주의라는 이념형과 진리의 공유가능성
6. 윤동주 - 문학이라는 커먼즈와 동아시아 공통 텍스트
7. 오무라 마스오의 동아시아 이동과 한국문학의 탈중심화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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