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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대석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73호
발행연도
2024.5
수록면
9 - 3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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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오무라 마스오의 연구에 비추어, 일제 말기에 활약한 제주 출신 신인작가 오의진과 이시형의 삶을 드러내고 그들의 소설을 분석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이 논문은 간접적으로 오무라 마스오가 제주 문학, 나아가 한국문학을 연구하는 시각을 드러내고자 했다. 또한 그동안 자료나 언어의 문제 때문에 거의 논의되지 못했던 1943년에서 1945년에 이르는 태평양 전쟁 말기 소위 ‘결전 문학’의 일단을 이러한 논의를 통해 드러내고자 했다. 우선 이 논문은 그동안 창씨명으로 불렸던 작가의 본명을 밝히고 삶을 재구성하였다. 창씨명이 구레모토 아쓰히코인 오의진은 일찍 고향인 제주를 떠나 목포에서 상급학교를 다닌 후, 천안, 광천 등지에서 은행원으로 일하며 일본어로 소설을 써 현상 공모를 통해 등단하였다. 창씨명이 미야하라 산지인 이시형은 고향인 제주에서 교사로 지내며 그 경험을 투영한 일본어 소설을 썼다. 해방 이후 그는 사회 변혁 운동에 가담했다가 국가 권력에 의해 학살된다. 이들의 문학은 조선적인 것 혹은 제주적인 것과 외부적인 것의 길항을 그리고 있다. 오의진의 「긍지」, 이시형의 「이어도」가 그 대표적인 소설이라 할 수 있고 그런 점에서 신지방주의 이후 『국민문학』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무라 마스오는 그 가운데 조선적인 것, 민족적인 것의 고수로 이들 소설을 해석함으로써 어떤 편향을 드러낸다. 이러한 편향이 일제 말기 제주 문학에 대한 오무라 마스오의 기본적인 시각이며 동시에 한국문학에 대한 그의 애정과 구식민자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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